빼빼로 데이

2003. 11. 12. 18:37

어제는 11월 11일 빼빼로 데이였다.(원래 어제 쓰려다가 귀찮아서 오늘 쓰게됨)

 

주말에 귀가한 나는 동생과 피씨방에서 화목한 시간을 보내고 집으로 돌아가는

 

도중 CNA에서 빼빼로를 사고 있는 엄청난 수의 학생들을 보게 되었다.

 

그때 나는 생각했다. 어느덧 상술에 의해 발렌타인 데이, 화이트 데이 그리고

 

빼빼로 데이 이렇게 우리나라 3대데이가 탄생하게 되었구나.

 

그렇게 생각하며 동생과 상술에 의해 만들어진 빼빼로 데이를 비판하며 빼빼로

 

는 하나도 안사고 집으로 돌아왔다. 학교로 귀사한후 나는 빼빼로에 대해 심한

 

압박감을 느꼈다. 합격했는데 안사기도 그렇고 다른 애들이 주면 미안해 지고

 

그렇게 고민하던 끝에 그냥 안사기로 결정을 보았다....ㅡㅡ

 

11월 11일.

 

빼빼로 데이이자 기말고사 마지막날 이어서 나는 오전 내내 시험을 보고 있었다.

 

그때 아무도 빼빼로를 주지 않았는데 나는 사람수가 적은 우리 시험반이라 받지

 

못한거라고 생각하고 다른 애들은 많이 받을 줄 알았다. 그날 결국 나는 같은 초

 

등학교 동창에게 빼빼로 하나만 받았다. 그래도 다른 애들은 뻬빼로를 많이 받았

 

을 것이라고 생각했다.(그때 나는 시험 때문에 같은반애들과 떨어져 있었다.)

 

하지만 다른 친구들에게 물어보니 못받은 애들이 수두룩 했다.

 

분명히 3대 데이중 하나일텐데.........왜 이러지......;;;

 

나는 착각속에 빠져 있었던 것이다. 3대 데이는 무슨 많이 먹으면 쉽게 질리는

 

빼빼로를 누가 좋다고 많이 사겠는가? 그리고 바쁜 학생들(?)이 빼빼로데이를

 

챙길 시간이 있겠는가.

 

결국 나의 착각으로 빼빼로 데이는 3대 데이가 되어 버렸다.

 

혹시 내년에 롯데제과에서 대대적으로 홍보를 하면 모르겠다.

 

 

빼빼로 데이(11월 11일)

 

11월 11일은 '빼빼로' 과자를 주고 받는 '빼빼로 데이'이다. 숫자 '1'을 닮은 가늘고 길쭉한 과자 '빼빼로'처럼 날씬해 지라는 의미에서 친구끼리 빼빼로 과자를 주고 받는다고 한다.

이 '빼빼로 데이' 풍습은 1996년 부산, 영남지역의 여중생들 사이에서 날씬한 몸매를 유지하라는 뜻에서 친구들끼리 빼빼로를 주고받는 것에서 시작돼 매년 제품 모양과 비슷한 11월11일을 기해 지켜지고 있다.

청소년들은 이날 빼빼로를 꽃다발 모양으로 꾸며 선물하면서 『다이어트에 꼭 성공하라』는 메시지를 보내거나, 식사 대신 빼빼로를 먹으며 롱다리가 되라는 말을 전한다는 군요. 이제는 청소년은 물론 직장여성들에게도 널리 퍼져있다.

그래서 빼빼로를 생산하는 롯데제과는 매년 11월이 되면 매출이 폭증한다고 한다.
빼빼로는 지난 83년 처음 출시된 이후 매출이 매년 15% 이상씩 꾸준히 성장해온 장수제품이다.

빼빼로와 유사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일본의 글리코사는 1999년 11월 11일을 '포키와 프렛츠의 날'로 정하고 자동차 11대와 11만 1,111명에게 경품을 지급하는 대대적인 행사를 벌였다. 포키와 프렛츠는 글리코사가 생산하는 '1'자형 스틱형 과자로 국산 빼빼로와 모양이 똑같다고 한다.


 

야후 사전에서 찾아보니 내가 빼빼로 데이에 관해 잘못알고 있었다.

 

롯데제과에서 만든게 아니라 여중생들이 만들어 낸거 였다니....정말 대단하군...ㅡㅡ;

:

여러가지 글자색

2003. 11. 11. 22:29

000000 black 검정
2f4f4f darkslategray 어두운푸른빛회색
708090 slategray 푸른빛회색
778899 lightslategray 밝은푸른빛회색
696969 dimgray 칙칙한회색
808080 gray 회색
a9a9a9 darkgray 어두운회색
c0c0c0 silver 은색
d3d3d3 lightgrey 밝은회색
dcdcdc gainsboro
ffffff white 백색
fff5ee seashell 바다조가비
fffafa snow 설백
f8f8ff ghostwhite 허깨비백색
fffaf0 floralwhite 꽃의백색
f5f5f5 whitesmoke 백색연기
f0f8ff aliceblue 엷은잿빛바탕에푸른빛
f0ffff azure 하늘색
fdf5e6 oldlace 낡은끈
f5fffa mintcream 박하크림
ffefd5 papayawhip 열대아메리카산과수매질
ffdab9 peachpuff 복숭아빛불기
faf0e6 linen 리넨
eee8aa palegoldenrod 옅은국화과의다년초
ffe4e1 mistyrose 짙은장미빛
ffe4b5 moccasin 사슴가죽의구두
ffdead navajowhite 나바호족백색
d2b48c tan 볕에탄빛깔
f5deb3 wheat 밀
fafad2 lightgoldenrodyellow 밝은국화과다년초노랑
ffffe0 lightyellow 밝은노랑
fff8dc cornsilk 옥수수명주실
faebd7 antiquewhite 옛날의백색
f5f5dc beige 엷은갈색
fffacd lemonchiffon 레몬빛가볍고얇은직물
fffff0 ivory 상앗빛
f0e68c khaki 누른빛에엷은다색이섞인빛깔
e6e6fa lavender 연한자주색
fff0f5 lavenderblush 연한자주빛붉기
ffe4c4 bisque 분홍빛이도는검은빛을띤누른빛
ffebcd blanchedalmond 희어진엷은황갈색
deb887 burlywood 튼튼한목재
cd853f peru 남미서부의공화국
00ced1 darkturquoise 어두운푸른빛녹색
00bfff deepskyblue 짙은하늘파랑
7fffd4 aquamarine 엷은푸른빛녹색
1e90ff dodgerblue옥수수빵파랑
00ffff cyan 푸른정도
f0fff0 honeydew 식물의잎에서나는단물
87cefa lightskyblue 밝은하늘파랑
afeeee paleturquoise 옅은푸른빛녹색
e0ffff lightcyan 밝은푸른정도
add8e6 lightblue 밝은파랑
b0c4de lightsteelblue 밝은철강빛파랑
40e0d0 turquoise 푸른빛녹색
48d1cc mediumturquoise 중간의푸른빛녹색
00ffff aqua 엷은푸른빛녹색
7b68ee mediumslateblue 중푸른빛회색파랑
191970 midnightblue 깜깜한파랑
6495ed cornflowerblue 옥수수꽃파랑
0000cd mediumblue 중간의파랑
6a5acd slateblue 푸른빛회색파랑
4682b4 steelblue 철강빛파랑
0000ff blue 파랑
483d8b darkslateblue 어두운푸른빛회색파랑
5f9ea0 cadetblue 이하의파랑
87ceeb skyblue 하늘파랑
4169e1 royalblue 황실의파랑
b0e0e6 powderblue 가루파랑
000080 navy 짙은검은빛을띤남빛
00008b darkblue 어두운파랑
8a2be2 blueviolet 파란제비꽃색
8b008b darkmagenta 어두운짙은분홍색
9932cc darkorchid 어두운연보라색
9400d3 darkviolet 어두운제비꽃색
ff00ff magenta 짙은분홍색
ff00ff fuchsia 붉은빛깔이나는자줏빛
c71585 mediumvioletred 중제비꽃빨강
ba55d3 mediumorchid 중간의연보라색
9370db mediumpurple 중간의자줏빛
dc143c crimson 짙게붉은색깔
ff1493 deeppink 짙은연분홍색
ffb6c1 lightpink 밝은연분홍색
ff69b4 hotpink 강렬한연분홍색
ffc0cb pink 연분홍색
dda0dd plum 짙은 보라색
800080 purple 자줏빛
ee82ee violet 제비꽃색
d8bfd8 thistle 엉겅퀴
da70d6 orchid 연보라색
4b0082 indigo 남색
a52a2a brown 갈색
e9967a darksalmon 어두운주황색
f08080 lightcoral 밝은산호빛
cd5c5c indianred 인디언빨강
ffa07a lightsalmon 밝은주황색
db7093 palevioletred 옅은제비꽃빨강
f4a460 sandybrown 엷은갈색
fa8072 salmon 주황색
ff6347 tomato 토마토색
ff4500 ornagered
ff0000 red 빨강
800000 maroon 붉은빛을띤갈색
8b0000 darkred 어두운빨강
b22222 firebrick 내화
d2691e chocolate 갈색
8b4513 saddlebrown 안장갈색
a0522d sienna 붉은빛을띤갈색
bc8f8f rosybrown 장미빛갈색
ff7f50 coral 산호빛
ff8c00 darkorange 어두운붉은빛을띤누른색
ffa500 orange 붉은빛을띤누른색
b8860b darkgoldenrod 어둔운국화과의다년초
ffd700 gold 금빛
ffff00 yellow 노랑
7fff00 chartreuse 연두색
7cfc00 lawngreen 잔디녹색
00ff00 lime 열대산의레몬비슷한과일
32cd32 limegreen 라임녹색
00ff7f springgreen 봄녹색
3cb371 mediumseagreen 중간의바다녹색
adff2f greenyellow 녹색의노랑
8fbc8f darkseagreen 어두운바다녹색
90ee90 lightgreen 밝은녹색
98fb98 palegreen 옅은녹색
2e8b57 seagreen 바다녹색
00fa9a mediumspringgreen 중봄녹색
20b2aa lightseagreen 밝은바다녹색
66cdaa mediumaquamarine 중엷은청록색
228b22 forestgreen 숲녹색
008b8b darkcyan 어두운푸른정도
008080 teal 암록색을띤청색
006400 darkgreen 어두운녹색
556b2f darkolivegreen 어두운올리브녹색
008000 green 녹색
808000 olive 물푸레나뭇과의상록교목
6b8e23 olivedrab 올리브엷은갈색
bdb76b darkkhaki 어두운누른빛에엷은다색
daa520 goldenrod 국화과의다년초

 

어디가다 퍼온 여러가지 글자색

 

정말 예쁜 색이 많이 있네요. ^^

 

너무 길어서 블로그가 지저분해진다는것 빼고 다좋아요

:

초밥 먹고 싶어라~

2003. 11. 11. 02:20

방금 전에 제 이웃분들께 초밥을 돌리고 왔어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바로 ('' ) 요거~

 

제가 제일 먹고 싶어하는 초밥 모듬.

 

미스터 초밥왕을 보면서 더더욱 먹고 싶은 초밥 모듬.

 

하지만 저희 도시에는 초밥 가게가 없어요 ㅜ_ㅜ

 

지금까지 먹어본 초밥이라고는 부페집이나 회집에서 주는 싸구려 초밥하고

 

친구가 준 장어 초밥 1개 ㅜ_ㅜ

 

다른 종류의 초밥을 먹고 싶은데 먹을 곳이 없으니.......ㅜ_ㅜ

 

사진으로 나마 먹어야겠네요.......쩝

:

꿈꾸는 소년?

2003. 11. 10. 23:10

나이를 들면서, 현실을 인식하면서, 어렸을 때 꿈꿔오던 꿈은 작아지고 없어진다고 한다.

 

그러나 나는 지금도 꿈을 꾸고 있다.

 

나는 지금도 마음만 먹으면 대통령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18세 소년(?),청년(?)이다.

 

물론 내가 대통령이 되고 싶다는 이야기는 아니다. 그냥 그렇게 꿈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현재 내 꿈은 빌게이츠 보다 더 뛰어난 사람이 되는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가 미국을 대표 하듯이 한국을 대표할 만한 소프트웨어 회사를 차리는 것이다.

 

18세라면 어렸을 때의 꿈은 버리고 현실에 맞는 직업을 찾아나가야 할 나이이겠지만

 

나는 아직도 커다란 나의 꿈을 내가 직접 이룰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렇다면 그 꿈을 향해 준비하고 있는가?

 

지금의 나의 모습을 보면 빌게이츠가 되는 확률보다 프로게이머가 될 확률이 높은거 같다.

 

맨날 스타크래프트 연습만 하고 있으니.......ㅡㅡ;;

 

그렇게 살면서도 꿈을 현실로 만들고 하고 싶으니........정말 대책없다.

 

그렇지만 어른들처럼 꿈을 잃어버리고 의욕없이 사는 것 보단 내가 더 좋지 않은가?

 

꿈꾸지 않고 살아가는 것이란 얼마나 상막한가.

 

나는 나이가 더 들어도 나의 꿈을 버리지 않을거다. 그리고 보다 더 큰 꿈을 가지겠다.

 

나는 영원히 '꿈꾸는 소년'로 남을 것이다. ^^~

:

내가 평소에 가장 고민하는 일중 하나가 선물사는 일이다.

 

부모님 생신이나 친구들 생일이 오면 선물을 사서 줘야 하겠는데

 

어떤것을 고르면 좋을지 고민을 하다가 결국 '다음에 사야지'하고

 

미루고 만다. 그러다 생일이 지나가고 나는 미안한 마음만 가지고 살아간다.

 

과연 어떤 선물이 좋은 선물일까?

 

가장 난해하고 어려운 고민이다. 내가 어떻게 받는 사람이 좋아할거 같은

 

선물을 고를수 있단 말인가? 정작 내가 받고 싶어하는 것도 고를수 없는데....

 

정성이 담긴 선물이 좋다고 하지만 과연 어떤것이 정성이 담긴 선물일까?

 

가격은 무시하고 정성만 볼 수 있겠는다. 내 생일날 친구들에게 선물을 받았을때

 

가장 먼저 본것은 가격표였다.--; 아무리 정성이라고 하지만 일단 기본적으로

 

가격에 눈이 먼저 가는 것은 사실이다. 그렇다면 나도 가격이 비싼 선물을 사야한단

 

말인가....? 그러나 나에게는 돈이 없다. 그리고 큰 돈 들여 산 선물이 과연 받는

 

사람에게 좋은 선물이 될것인가 생각하면 자신이 없어진다. 만약 좋아하지 않는다면

 

어떻게 할까....?

 

친구들에게 생일 선물을 받고 나도 생일 선물을 주면서 어느덧 선물이라는 존재는

 

서로를 축하하는 물건이 아닌 부담스러운 존재가 되어 버렸다.

 

꼭 선물을 사서 주어야 한다는 부담감.

 

그래서 지금은

 

아무에게도 선물을 안주고 있다.

 

다음에 주자고 매번 미루면서 시간이 지나 잊혀지기를 기다리고 있다.

 

다음주 일요일은 우리 어머니의 생신이시다. 이제 더 이상 피할수 없다.

 

과연 어떤 선물을 사야 할것인가? 내 인생의 커다란 난관이 찾아 온것이다.

 

과연 이 난관을 극복할 수 있을것인가...........?

 

선물 사기란 참으로 어려운 것이다.

 

뭘 사야 할까........('' )?

:

어제 있었던 일

2003. 11. 8. 20:41

대학에 붙은 우리반에 들은 한달이 넘는 기간동안 하는일도 없이

 

빈둥빈둥 놀면서 페인이 되어가고 있었다.

 

그런 모습을 보다 못한 2학년 부장 선생님께서 우리들을 불러 앞으로

 

학교에서 오전, 오후 시간을 어떻게 보낼것인지 적어 내라고 하셨다.

 

나는 지금까지의 생활을 반성하고 대학에 가기전에 C언어 공부나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컴퓨터 학원에 다니고 싶다고 적었다.

 

내가 적은 것은 지극히 정상적이었다. 선생님이 학원을 다니고 싶으면

 

그 의견을 적으러고 하셨으니........

 

그렇게 적고 나서 나는 친구들의 의견을 보지 못했다. 바로 시험이 기다리고

 

있어서 내가 처음으로 적었기 때문에. 나는 다들 비슷한 의견을 적을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전산실에서 인터넷을 하고 있는데 선생님께서 갑자기 들어 오셨다.

 

우리반은 거의 모든 시간을 전산실에서 보내기 때문에 우리에게 하실 말씀이

 

있어서 찾아 오신거였다. 선생님은 말을 하셨다.

 

"누가 대체 이렇게 쓴거야! '우리를 제발 좀 그냥 놔두세요'라고...." -- ;

 

당황....나는 모두들 대학가서 공부할 것을 준비할거라고 생각했는데 아니였다....

 

그리고 나는 알 수 있었다. 대부분의 친구들이 집에 가서 학원을 다니고 싶다고

 

썼다는 것을.

 

집에 가서 어떻게 학원다니면서 열심히 공부한담....;; 학교에서 안하는데....

 

집으로 놀러 가고 싶다는 이야기 인것이다.

 

이것이 바로 우리 교육의 폐해이다. 수시를 합격한 사람들은 대학에서 배울 내용을

 

준비해야 할텐데 입학 할때까지 놀고만 있는 현실. 우리 학교는 집에라도 안보내주지

 

다른 일반학교들은 집에 보내준다는데 과연 몇개월동안 놀기만 하다가 갑자기 대학에

 

입학하면 열심히 공부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다들 놀려고만 한다. 고등학교 때 열심히 공부하고 대학가서 놀면 과연 무엇이 남는 것

 

일까? 대학졸업증서를 얻으러 대학을 가나?

 

나도 할말 없다. 처음에 열심히 공부할 때는 대학에 합격해도 계속 열심히 한다는 생각

 

이었다. 하지만 주위에서 대학에 붙으면 노는거 처럼 말하고 행동하니까 나도 그런가

 

보다 하고 놀았다. (작년 선배들이 노는 거의 모범을 보였지.....--;)

 

이제 와서 후회는 안하지만 정신은 차려야겠지.

 

내 인생은 지금까지가 아니라 지금부터 시작이니까!

 

(글을 다시 읽다보면 왜 횡설수설인지 절실히 느끼게 된다)

:

요즘 네이버 블로그가 이상해졌어요.

 

에러도 많이 나고 느려지고 글은 수정이 안된다고 하고......ㅡㅡ+

 

왜 이렇게 되어버렸지.......내 블로그 들어오기도 어렵네....;;

 

여러분들은 안 그러세요??

:

저번에 봤던 카츠가 너무 재미있어서 카츠를 그린 아다치 커뮤니티에 가입했어요.

 

아다치가 옛날에 그린 작품들이 많이 있더군요. 그 중에서 커뮤니티 자료실에 있는

 

ROUGH라는 만화책을 다운받아서 봤어요 ^^;;

 

정말 재미있더군요. 총 12권인데 시간가는 줄도 모르고 정확히 어제부터 거의 8시간

 

가까이 본거 같아요(제가 책, 만화책을 오래 읽거든요). 수영에 관한 이야기인데

 

끝에서 마지막 승부의 결과를 안 가르쳐주고 여자주인공의 마음만 가르쳐줘서 더

 

재미있던거 같네요. 승부의 결과를 보면 재미없잖아요 ^^

 

마지막 페이지까지 다 읽었을때의 감동이란.........ㅜ_ㅜ

 

나머지 작품들도 다 읽어 봐야 겠어요........ㅜ_ㅜ

 

지금은 감동과 재미와 기쁨에 마음을 주체할 수 없어서 도저히 블로그가 손에 안잡여요.

 

평소에 이웃분들 글을 자세히 못 읽었썼는데(모두들 죄송 ^^;;) 마침 오늘 시험보고 남는

 

오후에 남는 시간이 많이 있어서 글을 읽으면서 시간을 보내려고 했는 ROUGH에 빠져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바람에 글을 하나도 못읽었네요. 에궁....^^;;

 

모두 죄송해요~ 내일은 열심히 하도록 하죠 ^^ 그리고 여러분도 한번 보시기를....^^

 

(다녀간블로거는 매번 없어져서 그분들에게 더 죄송하네요. 인연이 있다면 또 만날 수 있겠죠. ^^)

:

오늘 저는 졸업인증시험으로 3학년 2학기 기말고사를 본답니다.

 

오늘 시험에서 전과목이 80점 이상이 되어야 조기졸업이 가능한데

 

아무래도 힘들거 같아요. 지금까지 한달 넘게 놀고 있다가 갑자기

 

그런시험이 있다고 얼마전에 들어서 준비도 안하고 방금전에 본 생물

 

시험에서 모르는게 많았는데 아무래도 80점넘기는 어려울거 같아요 ㅜ_ㅜ

 

못 넘으면 다시 재시험을 본다는데....안좋게 들릴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지겹네요...

 

미리 알려주었으면 합격 결과 나온 다음부터 공부라도 했을텐데......

 

한달 넘게 놀고 나서 긴장도 풀려있는데 시험 몇일 안남기고 알려주니...쩝.....;;

 

대체 이런 시험이 왜 존재하는건지......조기 졸업 신청 받은 학년 초부터 미리미리

 

알려주었으면 이런일은 없었을거 같네요. 일차적인 잘못은 제가 공부를 안한것이지만.

 

아무튼 다시 재시험 봐야 할테니 공부를 해야겠어요. 요즘 더구님이 보내주신 탈무드

 

를 재미있게 읽고 있었는데 아무래도 다시 읽으려면 꽤 오래 걸리겠군요....ㅜ_ㅜ

 

요즘에 먼가 우울한 생각도 많이 들었는데 엎친데 덮친격으로 시험까지 망하고....

 

정말 오늘 우울한 하루 입니다.....ㅜ_ㅜ

:

몇일 전에 소포가 도착했다. 그 소포 속에는 더구님이 보내주신 책 2권

 

탈무드와 무라카미 하루키 단편선(맞나?)이 들어 있었다.

 

탈무드는 많이 들어보고 어느정도 읽어 보았지만 무라카미 하루키는 누구인지

 

전혀 짐작을 할 수 없었다. 머리말을 조금 읽고 상실의 시대 작가라는 것만....

 

상실의 시대, 유명한 책이다. 하지만 나는 읽어 보지 않았다. 왜냐하면 책이

 

생각보다 두껍기 때문에 나의 흥미를 끌지 못했다.

 

탈무드는 항상 손에 들고 읽고 다니면서 더구님에게 감사글 쓰려고 하면

 

무라카미 하루키라는 이름이 생각이 안나서 2권이라는 표현으로 쓸정도로

 

무라카미 하루키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었다.

 

그러던 중 어제 저녁시간, 우연히 내 책상에 놓여져 있는 좋은 생각에서 나온

 

명상집이 내눈에 들어왔다. 2월달에 명상집을 받은 후부터 나는 매일 매일

 

명상집을 한장씩 읽으면 살아왔다. 그러다가 대학의 합격이 발표난 후 나는

 

그 명상집에 대해 생각을 하지 않았다. 바로 내 책상앞에는 있었지만.

 

그런 명상집이 거의 한달만에 내눈에 들어 온것이다.

 

명상집은 10월 13일 날짜로 펴져 있었다. 오늘부터 명상집을 착실하게 읽어 보자

 

하는 생각으로 나는 명상집을 들어 읽기 시작했다.

 

10월 13일

 

설령 나이를 먹어도 풋풋한 시원의 풍경을

 

가슴속에 가지고 있는 사람은 몸속의 난로에

 

불을 지피고 있는 것과 같아서 그다지 춥지 않게

 

늙어갈 수 있을 것이다 나는 그런 이유로,

 

귀중한 연료를 모아두기 위해서라도 젊을 때

 

열심히 연애를 하는 편이 좋다고 생각한다.

 

<무라카미 라디오>, 무라카미하루키

 

 

'무라카미 하루키! 누구지.......--?' 나는 그때까지도 인식하지 못하고 있었다. --;

 

그러다가 뇌리에 스치는 탈무드 외 1권의 존재! 나는 서둘러 책을 찾았다.

 

책을 보는 순간 나는 당황스러우면서도 놀라운 나의 감정을 주체할 수 없었다.

 

무라카미 하루키 누구인지도 몰라했던 그 사람은 거의 한달넘게 내 책상위에

 

앉아 있었다. 내가 그 사람을 한달넘게 자각을 못했었고 그 사람의 책을 더구님이

 

내게 선물해 주셔서 이제 서야 깨달은 것이다....

 

정말 놀라운 일이다. 다시 생각해도 놀라울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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