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2005. 12. 17. 22:28

오늘로써 나의 도서관 아르바이트가 끝났다.

 

지난 4달동안 여러가지 일들이 있었던 것 같다.

 

 

수 많은 책들을 알아가는 기쁨과 그 것을 읽지 못해보는 고통.

 

바쁜 날에는 한 없이 많아보였던 카트 위에 있던 책들.

 

그리고 데스크의 앉아 있으면서 겪었던 수많은 일들.

 

이 모든 것들이 나에게 소중한 경험이 되었던 것 같다.

 

 

생활처럼 자연스럽던 일들이 마지막으로 생각하니 아쉬운 마음이 들었다.

 

내가 평소에 마음에 두고 있었던 일, '사서'

 

그러나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이상과 현실은 다르다는 것을 느꼈다.

 

내가 생각했던과는 다른 일들을 하고 있는게 '사서'라는 일이었다.

 

 

 

자! 다음엔, 무슨 일을 해볼까?

:

PD수첩

2005. 12. 16. 07:37

역사상 최고의 반전이 일어나고야 말았다.

 

이제 황우석 교수님의 처신이 어떨지 참 궁금하다.

 

왜 거짓말을 하였을까?

 

PD수첩을 욕하던 수많은 네티즌들은 지금 PD수첩을 보면서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이 문제가 어디로 흘러갈지 정말 궁금해진다.

 

'진리는 빛이 있는 곳에'

:

EpikHigh

2005. 12. 13. 06:10

난 TV에 나오는 연예인들이 별로 탐탁치 않게 생각한다.

 

절대 그러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던 그들이 언제부터 인가 나오기 시작했고,

 

나는 잠시 동안의 방황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얼굴이 자주 나오면서 결국 내가 우려하던 걱정이 사실화 된 듯하다.

 

 

그들이 외치는 것과는 다르게,

 

그들의 팬들은 미디어에 종속되고 있다.

 

TV 음악 프로그램에 따라가고, 각종 설문조사를 찾아다니며 설문하고

 

시시컬컬한 이야기를 하는 모습이 과연 어떤 도움이 될까?

 

따라 부를 줄만 알고, 생각할 줄은 모르는 것만 같은 모습이 안타깝기만 하다.

 

 

언제까지 'Fly'라고 외치기만 할텐가......?

:

너무 급한 감이 없지 않아 있었다.

 

끈을 강하게 조이고,

 

주제 선정부터 생각해봐야지.

 

 

보다 멀리 내다 볼 수 있는 작은 돌 하나를 쌓았다.

 

(솔직히 슬프다.....ㅜ_ㅜ)

:

덧글.

2005. 12. 9. 13:57

서로서로를 알고 있는 곳에서는,

 

첫번째 덧글 남기기가 부담스럽다.

 

 

대부분의 경우 첫 덧글이 향후 덧글의 방향을 결정한다는 것을 알기에

 

그리고 나의 경솔한 덧글이 글쓴이의 노력을 무시하는 행동인 것 같기에.

:

비몽사몽

2005. 12. 3. 20:17

달콤한 꿈을 꾸고 있었다.

 

그러다 밖에서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크게 났다.

 

 

'누가 나의 잠을 막는 것일까?'

 

 

나는 일어나 방문을 열었다.

 

그리고 경악했다.

 

오늘 10시까지 도서관을 열어야 한다는 까먹은 것이다.

 

정확히 말하자면,

 

자기 전까지는 기억을 하고 있었다.

 

다만 나의 알람시계인 핸드폰이 제대로 울리지 않았다는 점이 문제였다.

 

문을 열기위해 경비 아저씨에게 전화를 하고 다급히 도서관으로 향했다.

 

 

경비 아저씨는 아직 오시지 않았다.

 

잠시 숨을 돌릴 겸 물을 먹고 있었다.

 

그런데 옆에서, 대학원생으로 보이는 형들이

 

'오늘 도서관 12시까지 열지 않나?'

 

라고 말하시는 것이다....ㅜ_ㅜ

 

나를 알아보고 그러신지 아니면 모르고 그러신지는 몰라도.

 

나는 경악할 수 밖에 없었다...-_ㅜ

 

 

사서님에게 전화를 걸어 '늦었음'을 보고 하고

 

지금 이 자리에 앉아 글을 쓰고 있다...ㅜ_ㅜ

 

 

시작부터 꼬인다...ㅜ_ㅠ

:

공모전 제출 완료.

2005. 11. 30. 13:19

2주간 준비하던 공모전 자료를 방금 제출했다.

 

몇 십시간을 들여서, 정말 대학와서 가장 시간 투자를 많이 한 일인거 같은데,

 

잘 되었으면 좋겠다.

 

 

다음주, 금요일 합격발표가 나거랏!!

:

일에 치여

2005. 11. 29. 08:18

요즘은 정말 할일이 많다.

 

저 일들이 공부는 아니고.....

 

이것저것 잡무들이 많다.

 

 

공모전 준비하고 있는 것도 상당히 오래 걸렸고,

 

이번 주 수요일날 진행되는 선거도 나름대로 일이 있었고,

 

도서관도 일이고,

 

신입생들에게 해야하는 전산과 설명회는 도저히 시간이 안나서 Skip해 버렸다...ㅜ_ㅜ

 

 

이제 2주 앞이면 시험인데 걱정이 태산이다....에휴

:

국익을 위하여?

2005. 11. 23. 12:34

매번 깨끗한 사회, 깨끗한 정치를 원하다고 하는 국민들.

 

그러나 정작 국익이라는 앞에서 '깨끗한'이라는 말은 송두리째 사라져 버리는 듯하다.

 

 

물론 내가 PD수첩 방송내용을 보았거나, 저 문제에 대해 자세히 알고 있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사람들이 다는 리플을 보면 최소한 저런 생각이 들게 한다.


>더보기


:
사용자 삽입 이미지


 

 

지난 주 일요일, 펜클 대충방 회원분들하고 다녀온 '대전열기구축제'이다.

 

국제라고 하기는 무색하지만, 괜찮은 행사인 것 같다.

 

그나저나, 저 날 공연한 815밴드에게는 미안할 따름이다.

 

대체 충청지방공연에 그런 식으로 좌석배치를 한 것은 최악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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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가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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