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NHN에서 벗어나고 싶다.
난데 없이 나도 모르는 택배가 사감실에 맞겨져 있었다.
나는 갖가지 궁상을 하기 시작했다.
'드디어 나도 이벤트에 당첨 된건가?'
'어느 누군가가 나에게 몰래 선물을 보낸건가?'
하는 생각 말이다.
택배를 찾고 상자를 보니 '필드 테스트'라는 글자가 눈에 들어왔다.
생각해보니, 내가 장난삼아 신청했던, 필드테스트가 당첨된 것이다.
기간은 7월 7일까지.
그 때까지 리뷰를 올리지 못하면 나는 제품 값을 물어내거나 반송해야 된다.
다음주면, 시험인데 이거 난감하다..._-_;;;
ps. 무선 마우스로 스타하다가 배터리 나가면, 난감하다...-_-
어제 선형대수학 수업 시간이었다.
왼발을 오른 무릎위에 올려 다리를 꼬고 있었다.
다리를 꼬으면 몸에 안좋다는 이야기가 생각나서,
몸의 균형을 맞춰주기 위해 오른발을 올려 다리를 꼬으려고 했다.
그러나 잘 안됐다.
왜 왼 발이 한 일을 오른 발은 못할까?
얼마 전에 처음으로 캔버스화를 사 보았다.
과연 어떤 느낌일까? 궁금해하고 있었는데 신어보니 고무신하고 비슷한거 같다.
운동화에 비해 가볍고, 지면에 가까이 붙어 있어서 그런지 자연스럽다.
예전에(아마 내가 초등학교 1학년 혹은 2학년 때), 할아버지께서 고무신을 사주셨었다.
그 때 나는 그 고무신이 싫어서,
사왔으니 한번만이라도 신어보라는 할아버지의 말을 무시한 체 한번도 신어보지 않았다.
그랬던 내가 비싼 돈 들여 고무신을 사고 있으니 참으로 웃긴 일이다.
만약 내가 그 때 그 고무신을 한번이라도 신었다면,
할아버지의 마음을 이해 할 수 있었을 텐데..
아 보고 싶다...ㅜ_ㅜ
역시 이래서 디카가 좋은 건가?
필름은 찍어도 몇 롤 모일때까지는 현상조차 할 수가 없으니......
현상을 해도 필름 스캐너가 없어 컴퓨터로 옴길 수가 없으니......
가볍게 필름 몇개 고르고 악세사리 몇개 고르니.
어느 덧 배송료가 무료구나....(5만원 이상)
왠지 카메라가 너무 싸더라
역시 세상은 모두 등가인가 보구나
아마 우리 가족들은 적어도 10번의 죽을 고비를 넘겼던 것 같다.
내가 돌아다니면서 본게 적어도 10번을 넘을 거 같은데,
그런 고비를 모두 무사히 넘기고 아직까지 행복하게 살아가고 있다. (물론 나도)
처음엔, 생명의 위험을 느껴 시키는 대로 했지만,
역시 사람이란 존재는 반복되면 익숙해 지는 것 아닌가,
이제는 아무리 중요한, 위험한 말을 써도 못본척 한다.
그래도 우리 가족은 살아 남았다.
역시 대단한 가족이다.
Ps. 이런 의도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았네요 ..ㅜ_ㅜ 예제 첨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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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업 용량 초과로 오늘은 여기까지....
이미지 리사이즈 실패로 인한 계단 현상(클릭해서 보세요)
무분별한 업로드...-_-
사진은 무작위 시간 순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