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지름길을 통해 이웃블로그를 돌아다니고 있었다.
그러다가 나는 한가지 사실을 깨달았는데.....
바로 세츠님이 사라지신것이다.
세츠님 블로그에 들어가볼때마다 11월 9일 이후로 아무런 글이 없길래
내 마음대로 어디 여행가셨겠지....ㅎ.ㅎ 하고 생각하며
여행 가신 분들 카테고리에 옴겨놓았는데.....
오늘 보니까 여행 가신 분들 카테고리에서 없어지셨어요. ㅡ_ㅡ;;
세츠님이 제 블로그 이웃등록 해놓으셨었는데 그걸로 확인해 보니 그쪽에도 없어져 있고
도대체 어디가신거지........블로그가 재미없어서 블로그를 없애버리신건가......?
혹시 혹시.....아주 안 좋은일이 생기셔서..........설마.........(' ');;
블로그를 하면서 아니 더 크게 인터넷을 통해 여러사람을 만나면서 매번 느끼는게 있다.
이렇게 서로서로 이야기를 하면서 친구가 됬다. 그러다가 세츠님처럼 갑자기 상대방이
사라진다면............?
얼마나 많은 이야기를 했던간에 나는 정작 상대방에 대해 아는 것은 ID 하나 뿐이다.
갑자기 사라져도 물어볼 수도 없고 물어볼 곳도 없는 것이다. 한마디로 일방적인 이별......
그런 일이 있은후에 엄청난 허무감을 느낀다.
세츠님이 어디가셨는데, 어떤 일이 생겼는지 알고 싶어도 알수가 없다..........
마치, 잘 알고 지내던 사람이 세상을 떠난 것처럼.........
한 사람이 세상을 떠난 것에 대한 슬픔은......
만날수 없다는 것과 이야기 할수 없다는 것 그리고 더 이상 아무것도 해줄수 없다는 것이다.
세츠님이 떠난것으로 인해 나에게 생긴 슬픔과 별반 차이 없지 않는가.........
세츠님, 혹시 이 글을 보시거든 제 블로그에 안부글이라도 남겨주세요. 꼬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