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의 아이들

2005. 2. 23.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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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의 아이들"
 
 
예전에 학교에서 보다가 끝가지 다 보지 못했던,
 
천국의 아이들을 봤다.
 
역시 예상대로 뒤로 갈수록 감동이 더해갔다.
 
 
행복은 돈에 비례하지 않는다는 진리를
 
이 영화는 두 남매의 모습을 통해 보여준다.
 
그리고
 
천국은 멀리 떨어져 있는 것이 아니라
 
바로 옆에 있는 것이라는 것을 깨닫게 해주었다.
 
 
한번 못보신 분들은 보시길 바란다.
 
정말 '강추'이다.
 
-----------------------------------------------
아무리 어린이라도 4km는 조금 짧은거 같은데..;;
:

기숙사 입사

2005. 2. 21. 00:53

어제 기숙사 입사했다.

 

어제 새내기 배움터(새터)를 했다.

 

어제 술 마셨다.

 

나의 주량은 소주 2잔이다.(왜 이리 빠른지..ㅡ_ㅡ;;)

 

어제 한병 반은 마신거 같다. 맥주도 꽤 마시고

 

시간이 꽤 지났는데 아직도 머리가 아프다.

 

나의 선약 지구자환이 없다.

 

물 마시고 싶은데 주스만 있다.

 

 

나는 어제 기숙사에 입사했다.

:

은사님

2005. 2. 15. 06:51

오늘 나의 초등학교때의 은사님을 찾아뵈었다.

 

 

고등학교 들어갔을때, 대학교 들어갔을때 찾아뵈려고 했지만,

 

선뜻 가기가 어려웠다.

 

아마, 내가 예전에 말했던 어른에 대한 두려움이 어느 정도 있었고

 

너무 늦께 연락드린 것 같다는 죄책감도 있었다.

 

다행히 같이 찾아가려고 하는 초등학교 동창이 있어서 연락을 할 수 있었고,

 

오늘 선생님이 계신 청양초등학교로 찾아가 뵙기로 했다.

 

 

친구가 점심시간에 가면 선생님 부담되신다고 해서,

 

청양 터미널 근처에 있는 김밥나라에서 점심을 때우고

 

선생님께 드리기 위해 선물용 동충하초를 하나 사들고 학교로 향했다.

 

 

선생님이 우리를 반갑게 맞이해주셨다.

 

선생님 반 애들의 말로는 우리가 오기전, 아침부터 우리얘기를 했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그 반 아이들의 시선이 묘하다...ㅡ_ㅡ;

 

 

선생님은 6년전 모습 그대로 이셨다.

 

비록 내가 배웠던 학력 경시 수업은 안하시는 것 같지만,

 

수업 시간에 틈틈이 그리고 잘하는 애들 모아서 대회도 나가고 그랬던

 

사물놀이도 여러학교를 돌아다니면서 많이 하셨다고 한다.

 

그리고 전국대회에 나가서 우승도 여러번 하셨다고 자랑하셨다 ^^

 

예전 모습을 지키고 계신 모습을 보니 기분이 좋았다.

 

 

선생님의 덕담 한시간 정도 들었다.

 

학교 다닐때에도 도에 관한 이야기를 많이 하셨는데,

 

이번에는 UFO이야기를 하시더니, 증산도와 비슷한 이야기를 하셨다.

 

여러 책을 읽어보면 여러가지를 알 수 있다고 하시면서,

 

그런 것은 앎일뿐 그런 것에 너무 빠져서 종교가 되버리면 안된다고 당부에 말씀도 하셨다.

 

 

오늘 선생님을 찾아가므로써,

 

6년동안 내가 가지고 있었던 짐을 덜은 것 같은 기분이다.

:

오늘 하루,

 

덧글 하나 없이

 

Today 100hit 돌파직전

 

 

머지....;;;

:

월드컵을 향하여

2005. 2. 12. 08:56

구정을 맞이하여, 친척 중에 남자들만 모여서(총 5명)

 

상암 경기장에서 열리는 한국 대 쿠웨이트 전을 보러 갔다.

 

 

아버지가 구정이라고 특별히 신경 쓰셔서 1등석 좌석에,

 

팬스에서 2번째 열에 있는 좌석표를 가질 수 있었다.

 

(인터넷 예매가 시작되기 전부터 기다리다가 그 시간 맞추서어서 곧바로 예매했다고 하신다.)

 

 

정말 가까웠다.

 

눈 앞에 그라운드가 훤히 있었고 오른쪽을 보면 전광판이 보이고

 

그 전광판 밑에는, 우리 축구의 자존심, 한국 축구의 희망, 한국의 명예라고도

 

부를수 있는 붉은 악망 응원단이 자리를 잡고 있었다.

 

 

그런데 한가지 문제가 있었다.

 

우리가 너무나 일찍 온 것이다.

 

경기는 8시에 시작인데 6시에 입장을 해버린 것이다.

 

상암 경기장에 있는 여러가지 음식점에서 저녁을 먹으려고 했는데,

 

한번 입장을 하면 나갈 수 없다는 것이다.

 

그 뿐만이 아니라, 매점에서는 컵라면을 팔지 않았다.

 

영하의 날씨에 2시간 일찍 와서 우리는 경기를 보다 얼어 죽을 환경에 놓인것이다.

 

 

주변에 컵라면을 먹고 있는 사람들이 있어서 물어보았다.

 

다들 밖에서 사왔다고 하면서 몇몇 사람들이 싸인을 하면 나갈수 있다는 이야기를 해주었다.

 

어쩔수 없이 어른을 제외한 아이들 3명은 컵라면을 사러 나가기로 했다.

 

 

싸인을 받으려고 했는데, 사유가 없으면 안된다고 했다.

 

나는 할 수 없이, 오지도 못하시는 할아버지, 할머니가 길을 잃으셔서 모시러 간다고 했다.(뜨끔..)

 

뒤에 싸인을 써주면서 들어올 때 자기에게 와서 확인 받고 들어가라고 했다.

 

다시 들어갈 때 걸릴까봐 뜨끔하기도 했지만, 그래도 무사히 컵라면을 사올 수 있었다.

 

 

경기는 예상대로 재미있었다.

 

일방적인 한국의 공격으로 2 : 0으로 통쾌한 승리를 거둘수 있었다.

 

붉은 악마의 응원과 우리 바로 뒷좌석에 있는 사람들의 개그도 나름대로 재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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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적고 싶은데 꽤 오래 지난 이야기라 감동이 식었고 감기 걸려서 귀찮다..ㅡ_ㅡ

사진이나 보시라...꽤 가깝다는 것을 느낄 수 있을것이다.

 


한국 vs 쿠웨이트 전 사진들..


:

빨간 이야기

2005. 2. 8. 07:14

오늘 학원 마치고 Hot Track에 갔다.

 

물론 저번 토요일날 사지 못한 Nell 4집을 사기 위해서이다.

 

 

Hot Track에 가니, Nell 4집 씨디가 많이 들어와 있었다.

 

계획대로 하나 사기 위해서 씨디를 집었다.

 

그런데, 가격이 13500원이라고 적힌 스티커를 보고 의문이 들기 시작했다.

 

분명 Hot Track 인터넷 사이트에서는 10700원이었다.

 

바로 옆에 있는 컴퓨터로 들어가서 다시 한번 확인해 보았다.

 

역시 10700원이였다.

 

 

궁금한 나는 시디를 들고 카운터로 찾아갔다.

 

  "왜 인터넷 사이트에서는 10700원이고, 매장은 13500원이죠?

 

   매장이 더 싸야하지 않나요? 고객이 직접 찾아와서 사는 건데....."

 

  "매장은 매장 관리비가 들어서 더 비쌉니다. 가전제품도 매장보다는 인터넷이 싼거 처럼요.

 

   거기에다가 인터넷으로 사실 때에는 배송비 1500원이 더 해집니다."

 

 

  '10700원 + 1500원 <13500원.....@_@???'

 

나는 이해할 수가 없었다.

 

같은 Hot Track인데 가격을 다르게 팔고 있다고 손님이 직접와야 하는 매장보다,

 

집에 가만히 앉아서 받을 수 있는 인터넷이 배송료를 더하고도 더 싸다는 사실을.

 

프렌차이드가 아니라면, 인터넷가격은 조금 올리고 매장가격은 조금 내려 최소한 비슷하게 만들어

 

야 하지는 않을까? 책처럼 직접 볼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몇몇 시디만 들어볼수 있는 레코드 판매점

 

을 가격마져 비싸다면 어느 누가 가겠는가? 비닐에 싸여있는 수많은 CD들을 구경하기 위해서?

 

구경한다 하더라도 집으로 돌아가서 인터넷에서 사면 싸다는 걸 아는 사람들이 매장에서 살까?

 

 

이런 경쟁력으로는 도저히 살아남을 수 없다.

 

들어온다는 CD를 제대로 가져다 놓지 않아 손님을 우롱하지는 않나.

 

가격 또한 비싸지 않나.

 

 

아마 음반시장이 암울하다는 이야기도,

 

제 살을 깍아먹고 있는 것도 모르고 살아가고 있는 회사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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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Track 때문에 열 받은 나는,

 

평소 눈여겨 오던 체게바라 평전을 샀다.

 

 

아직 포스트는 올리지 않았지만,

 

얼마전에 체의 마지막 일기라는 빨간 책을 읽었었다.

 

체게바라에 대해 더 많이 알고 싶어 평전을 사고 싶었지만,

 

빨간 책(두책 모두 표지가 빨간하다..)을 연속으로 읽기가 좀 그랬다.

 

 

그러나 결국 빨간 책을 연속으로 읽게 되었다.

 

그것도 빨간 트랙 때문에.....

:

초밥 부페

2005. 2. 5. 10:47

지난 목요일날 친구와 함께 강남에 있는 초밥 부페에 다녀왔다.

 

강남역 8번 출구로 나가서 100m정도만 가면 나오는 후네스시라는 곳으로,

 

디씨 유저 이슈란에 올라온 초밥 부페의 모습을 보고 너무 먹고 싶어서 친구 한명 꼬셔서 다녀왔다.

 

한 사람당 12000원으로(TAX 별도), 40분동안 마음껏 회전 초밥을 먹을 수 있다.

 

 

6시쯤에 가서 사람이 적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생각 보다 많은 사람이 앉아 있었다.

 

아르바 형이 우리를 먹는 자리로 인도해주었다. 앉고 나서 생각해보니 우리는 나쁜 자리에 앉아 있

 

었다. 4명의 요리사가 각자의 위치에서 초밥을 만들어서 회전하는 배 위에 초밥을 뛰어주는데,

 

우리가 앉은 자리는 바로 왼쪽에는 새로운 요리사가 출발하고, 우리가 먹게 되는 요리사에서부터는

 

가장 먼 쪽에 앉아 있게 되는 것이었다. 즉 초밥을 먹고 싶어도 앞에 앉아 있는 사람이 먼저 접시를

 

집으면 우리는 입만 쪽쪽 빨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원래 계획은 종류별로 하나씩 사진을 찍고 먹는 것이었다. 그러나 막상 40분이라는 시간을 접하고

 

나니 시간의 압박이 느껴졌을 뿐만 아니라, 생각보다 내부가 어두워서 충분한 셔터 스피드를 확보

 

하기 어려웠다. 따라서 그냥 닥치는 데로 초밥을 먹기로 결정했다.

 

 

역시 초밥은 맛 있었다. 비록 나의 젓가락질 미숙으로 생선과 밥이 간장 속으로 떨어져 간장 범벅이

 

되는 경우도 종종 발생했지만, 역시 양의 제한 없이 마음껏, 부담없이 먹을 수 있다는 점은 좋았다.

 

초밥집을 한번도 가보지 못해서 많은 종류의 초밥을 접해보지 못했는데, 이곳에서 꽤 많은 종류의

 

초밥을 맛 볼 수 있었다. 손님이 들어오면 요리사들이 다같이 외치는 "어서옵~쇼!!(쇼가 포인트!)"

 

소리도 초밥을 먹는 데 흥을 돋구았다.

 

 

단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내가 제일 기대했던 장어초밥을 먹지 못했다는 점이다.

 

나는 초밥 부페에 가서 장어초밥을 제일 많이 먹고 싶었다. 그러나 내가 원하는 장어초밥은 회전대

 

에 보이지도 않았다. 다급한 나는 요리사 형에게 장어 초밥을 만들어 달라고 부탁을 했으나, 곧 나

 

온다는 말과 주문은 받지 않는 다는 훈계를 들었다. 40분을 기다려도 내가 원하는 장어 초밥은 나오

 

지 않았다. 아무래도 반대쪽 요리사가 장어 초밥을 만드는 데, 내가 있는 자리에 오기도 전에 장어

 

초밥을 모두 먹는 거 같았다. 역시 자리 문제였다...ㅡ_ㅜ

 

 

그래도 12000원에 초밥을 마음것 먹을 수 있다는 점이 무척 좋은 음식점이다.

 

올해 또 가기에는 지출이 너무 쌔고, 내년이나 내후년에 다시 한번 와서 마음껏 초밥을 먹어야겠다.

 


초밥 부페 사진들.....


:

그때 그사람들

2005. 2. 4.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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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그사람들"
 
 
오늘 친구와 저녁을 먹고
 
씨티극장에서 그때 그사람들을 보고 왔다.
 
 
역시 법정에서 상영금지 가처분 신청의 영향이 컸다.
 
맨 처음에 등장해야 할 부마항쟁 신이 사라지는 바람에,
 
김재규라는 인물을 재조명 하려고 했던
(그렇지 않았다면 영화를 만들을 필요가 없었겠지...)
 
감독의 의도가 쉽게 느껴지지 않았다.
 
 
마지막 씬은 화면 삭제 대신에 김윤아의 노래와 함께
 
검은 화면으로 처리해서 보여준다고 하였는데,
 
노래와 함께 엔딩 크레딧이 올라오는 바람에
 
작품의 종말이 전체적으로 엉성해져 버렸다.
 
 
부분부분 등장한 영화의 흥미요소는 즐거웠으나,
 
영화의 가장 중요한 주제가 삭제되는 바람에
 
내용없는 영화, 생각할게 없는 영화가 되어버렸다.
 
 
아무래도 DVD로 무삭제 판을 보기 전까지는
 
이 영화의 판단은 미루어 두어야겠다.
 
-------------------------------------
흥행은 할 수 있을라나.......?
:

설문조사

2005. 2. 3. 07:36

학원 마치고 집에 가려고 지하철에 들어가는 순간.

 

뒤에서 어떤 남자분이 설문조사 좀 해달라고 나를 붙잡았다.

 

간단할 거라고 생각한 나는 당연히 설문조사에 응했다.

 

강남역 지하상가를 나가더니, 건물 사이에 있는 봉고차로 나를 데리고 갔다.

(무서웠다...ㅡ_ㅜ)

 

 

UICC라는 회사에서 하는 설문조사였다.

 

간단한 설문조사를 끝내고 그 회사에서 하는 이상한 프로그램에 대한 설명이 시작되었다.

 

우리나라 토플성적이 제일 낮다고 이야기하면서 가장 큰 문제는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 순으로

 

공부를 해야하는데 우리나라는 역순으로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자기들이 새로운 교육방법을 개발

 

하고 그걸 홍보하는 모니터 요원을 뽑고 있는데 하라는 것이었다.

 

그런데 법정제제 때문에 아무리 모니터 요원이라도 돈을 내야 한다면서 한달에 9850원(마치 홈쇼핑

 

같은 가격 체택이다...ㅡ_ㅡ;;) 4년간 돈을 내면 아주 공부에 도움이 되는 모니터 요원으로 추천해

 

준다는 것이다.

 

 

그런데 웃긴 것은 앞에서 말한 것처럼 우리나라 영어공부 방법이 잘못됬다고 하면서 자기들 교재의

 

순서를 보여주었는데 문법, 리딩(인문사회), 리딩(자연과학), L/C 순으로 되어있었다. 대체 머가 새

 

로운 교육방법인지 이해할 수 없었다.

 

그리고 또 한가지 9850원을 4년간 내는데, 회원들의 수수료도 붙고 귀찮으니까, 4달치를 묶어서

 

한달에 39400원씩 12번만 내면 된다는 것이다. 도대체 누구를 위해 그런식으로 돈을 받는 지 모르겠

 

다. 그럼 귀찮게 할부제도를 통해서 비싼 물건을 사는 것일까? 할부는 고객을 위하는 건인데 UICC

 

에서는 오히려 고객을 위한다면서 4년치를 1년에 내란다. 3년치 이자도 깍아주지도 않고..ㅡ_ㅡ;

 

 

할까 말까 고민하다가 나는 역시 먼가 석연치 않고 이상한 듯 싶어서 나와 버렸다.

 

과거, 세스 영어와 Newsweek의 치밀한 전화공격을 격어 보지 않았다면 나도 넘어갈 뻔 했다.

 

작년에 Newsweek에서 잡지 구독하라고 자꾸 전화와서 매번 시간 빼았긴 경험이 있어서 다행이 이

 

번 고비도 넘길 수 있었다.

 

 

UICC에서 탈출하고 나니, 5시 50분이었던 시계가 6시 50분으로 바뀌어 있었다.

 

순간 화가 치밀어 올랐다. 나의 소중한 1시간을 빼았다니.....!!

 

 

집에 와서 인터넷을 뒤져보니 역시 나뿐만이 아니라 수 많은 사람들이 모니터 요원이라는 이름으로

 

넘어가고 환불을 문의하는 질문들이 많이 있었다. 회사의 홈페이지도 없고 95년 99년에 라디오 방

 

송을 했고 지금은 교육방송에 납품할 교재를 테스트 중이라는데, 그건 10년전, 5년전 일이다. 그때

 

동안 그 회사는 머한 것일까? 5년 동안 모니터 요원 모집? 내가 생각해도 웃긴 일이다.

 

 

그리고 또 한가지

 

  "사기회사(잡코리아에서 펌)

    UICC 3개월연수 60만원 영업선발되면 5만원추가"

 

네이버 블로그 포스트에서 이런 기사를 발견했다.

 

-----------------------------------------------------------------------------

(학원에서 엄청 좋은 포스트 글감이 떠올랐는데 저 사건 때문에 까먹었다. 제길..-_ㅡ+)

:

노력.

2005. 2. 1. 10:35

나의 가장 큰 문제점은

 

시작은 거창한데 너무 거창한 시작 때문에

 

얼마 안가서 쉽게 지처버린다는 점이다.

 

 

작년에도, 제작년에도, 아니 나의 기억이 시작되는 시점에도

 

나의 시작은 항상 EXPO를 개최하는 모습처럼 거창했다.

 

 

그러나 너무나 거창한 나의 시작은

 

엄청나게 빠른 노후를 가져왔다.

 

 

길어야 1주 정도?

 

시간이 지나면,

 

나는 지쳐가기 시작했다.

 

나의 노력은 펼쳐보지도 못한체,

 

나의 계획은 순식간 물거품이 되고 말았다.

 

 

나는

 

"최선을 다해 노력했을 때가 언제죠?"

 

라는 질문에 대답을 할 수 없다.

 

내가 노력하기도 전에 내가 지쳐버렸기 때문에.

 

 

처음 계획을 세울 때는

 

해결하기 쉬운 일을 정하라.

 

라는 말이 있다.

 

나는 이 말을 철처하게 무시해버리고,

 

철저하게 짓발펴 버렸다.

 

 

다시는 밟히지 않으리라.

 

얼마 안 남은 새학기.

 

엄청나게 걱정되고 중요하지만,

 

시작은 작게 그리고 끝은 웅대하게 끝내리라.

처음엔 슬슬 그리고 나중엔 존나게 열심해 해버려야지! 노력하잣! 아자아자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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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뛰어쓰기를 너무 난발할 것 같다....             사실 원본은 이게 아니다.

어찌하리, 내 블로그 제목이 횡설수설인데.          나의 복사 실수로 날아가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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