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다 읽어보지?

2005. 3. 19. 07:07

조영래 변호사님에 대해 찾아보다가

 

자료가 많은 좋은 블로그(혹은 카페)를 발견했다.

 

바로가우리정보블로그센터이다.

 

 

카페에서 시작된 것인지,

 

블로그에서 시작된거 인지는 모르겠지만,

 

정말로 방대한 자료를 가지고 있다.

 

그것도 알차고 체계화된 내용으로.

 

 

한동안 저 바다에서 빠져, 놀아야겠다.

 

:

숙제가 쏟아진다.

2005. 3. 18. 12:11

드디어 숙제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이번 주부터 조금씩 터져나오더니,

 

결국 다음 주를 Peek로 숙제주간이 시작되었다.

 

다음 주에는 없는 숙제가 없는 과목이 없을 것 같다.

 

지금까지 거의 모든 과목 숙제가 나왔고 내일 경영학 원론 마져 나오면,

 

주요 과목들이 모두다 나오게 되는 샘이다.

 

Data Structure는 다음 주에 숙제가 2개나 있고 PL은 곧 있으면 Project 준비를 해야 된다.

 

아무래도 다음 주가 최후의 고비가 될 듯 싶다.

 

 

참고로 중간 고사는 앞으로 3주 후인 4월 4일~9일까지이다.

:

사랑해

2005. 3. 16. 22:56

누군가에게 사랑을 받고 있을 땐,

 

모두가 그렇듯이 그 사랑의 소중함을 망각하게 된다.

 

그러다 불연듯 주위에 있던 사랑들이 하나둘 떠나가기 시작하면

 

그제서야, 사랑의 중요성을 깨닫게 된다.

 

 

사랑해.

:

몸이 커졌나?

2005. 3. 14. 20:53

몸이 커졌나?

 

작년에 잘 맞았던 것으로 기억되던 옷들이 작아졌다.

 

살이 쪄서 작아진 것 같진 않다.

 

상의의 경우 팔부분이 이상하게 짧게 느껴지고 어깨도 약간 땡기는 듯한.

 

지하철하고 버스만 타고 다녔는데, 그 때문에 어깨가 넓어진 건가? ;;

 

:

오늘 Linux에 관한 다큐멘터리 하나를 보았다.

 

그 곳에는 내가 존경하는 리누스 토발즈와 리차드 스톨만이 있었다.

 

그들에 이야기에는 진정으로 모든 사람들이 자유롭게 컴퓨터를 이용하는,

 

모든 사람들이 꿈꿔볼 만한 미래가 담겨져 있었다.

 

 

내 전공의 이름은 CSE,

 

즉 Computer Science Engineering이다.

 

 

Science(과학)과 Engineering(공학)은 다른 것이다.

 

과학은 순수과학, 세상을 지배하고 있는 근본적인 법칙이나 그것들의 관계를 다루는 학문이다.

 

그리고 공학은 수학과 과학이라는 양 기둥위에서, 기계나 장치, 가공된 재료 같은 인위적인 것들을

 

연구하고 실제로 무엇가를 할 수 있는 실천적인 것들만을 연구하게 된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학문의 특성상, 효율과 이득을 따질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그런데 어찌된게, 내 전공에는 Science와 Engineering이 둘다 들어가있다.

 

만약, 내 전공이 Science라면, 컴퓨터라는 인공적인 장치를 사용하지 않아야 되고 CSE에서 많이

 

나오는 효율에 대한 측면을 생각하지 않아야 한다. 그러나 내 전공에는 이 두가지를 모두 가지고 있

 

다. 따라서 Computer Science라고 이름을 붙인 것은 Science(과학)이 가지는 권위를 이용하려고

 

해서 생긴 모순인 것 같다. 즉, 내 전공은 절대 과학이 아니고 공학인 것이다.

 

 

그러나 나는 이 다큐멘터리를 보면서,

 

내 전공이 CSE(컴퓨터 공학)라는 이름을 가질 수 있는 방법을 발견했다.

 

과거에는 CSE가 Science라고 불릴 만한 가치를 가지고 있었다. 컴퓨터를 개발하면서 개발자들은

 

그들의 지식이나, 방법들을 공유하기 시작했고 그것은 Science라고 부를수 있는 이유가 되었다.

 

 

과학은 절대 과학자가 얻은 지식을 숨기거나 독점하려하지 않는다.

 

그렇게 하는 것은 절대 인류에 공언하는 것이 아니며, 자신이 만든 그 지식은 자기의 전 세대분들이

 

만든 지식을 자양분 삼아 만들었다는 사실을 생각하면 공개할 수 밖에 없다는 사명감을 갖게 된다.

 

이것이 내가 생각하는, 과학의 가장 소중하고 진실한 기본 원리이다.

 

 

위에서 말한 것처럼 CSE는 과학이라고 불릴 만한 행동을 하고 있었다.

 

그러나, 사기업들이 등장하고 자신들의 노력은 이윤이라는 결과로 지켜져야 한다는 논리를 가지고

 

자신의 지식과 소스 코드를 감추기 시작했다. 이것은 전 세계적으로 엄청난 손해를 가져왔다.

 

개발자들은 자신의 소프트웨어의 기반이 될 OS에 어떤 코드가 있고 어떻게 돌아가는 지도 모른체

 

코딩을 해야 했고 이것은 바벨탑이야기와 비교될 만한 일이었다. 모두들 자신의 것을 숨기려고만

 

했고 그것이 소프트웨어를 발전 시키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이 때 근본으로 돌아가려고 하는 두 남자가 나타난다.

 

그 두 남자는 앞에서 말한 리누스 토발즈와 리차드 스톨만이다.

 

리차드 스톨만은 GNU를 만들어 FreeSoftware(Free는 절대 무료를 뜻하지 않는다)의 기초를 열었

 

고 리누스 토발즈는 Linux를 만들어 OpenSource를 세계적으로 알리고 그 뜻을 실천시켰다.

 

이 둘은, CSE에 Science라는 이름을 붙은 세상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모든 사람은, 자신이 사용하는 컴퓨터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으며, 자신이 원하는 대로 바꿀 수도

 

있고 그 것을 다른 사람들을 위해 공개할 수도 있는 세상이다. 숨기는 것을 결코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길이 아니다. 모두가 자물쇠를 걸어잠기고 자신의 것을 지키는 길이 아닌, 모두가 열어놓고

 

자신의 것을 지키지 않아도 괜찮은 세상을 만드는 길이 올바른 길이라는 것이다.

 

 

내가 어느 정도의 실력을 가지게 되면,

 

나도 Linux를 발전시키는데 공헌을 해보고 싶다.

 

나를 위해서가 아닌, 모든 사람을 위해서 그리고 자유롭게 컴퓨터를 쓸 수 있는 미래를 위해서.

:

기억.

2005. 3. 8. 10:15

내가 나의 기억을 믿지 못한다면,

 

과연 내가 믿어야 할 것은 무엇일까?

 

그렇게 된다면 나는 무엇에 의지해야 할까?

 

 

내가 알고 있는 모든 것은

 

내가 생각하고 인식하고 있는 세계는

 

결국 나의 오감에 의해 이루어진것이다.

 

 

결국 모든 것은

 

나로부터 시작된다.

:

MT & 꿈이야기

2005. 3. 7. 04:54

MT 다녀왔다.

 

내가 조장으로 있던 우리조는 나름대로 잘했다.

 

Miss&Mr는 2등을 하고 촌극은 1등을 하는 좋은 성과를 얻었다.

 

 

설명은 여기까지,

 

이젠 중요한 화제로.

 

 

나는 그곳에서 꿈을 잃은 사람들을 보았다.

 

'그들 곁에 있던 꿈들은 어디갔나요?'

 

내가 선배님의 말씀을 들으면 생각난 말이다.

 

 

꿈이라 한사람이 살아가는 원동력이다.

 

그 때문에 우린 어렸을때부터 장래희망이라는 이름으로,

 

각자의 목표를 생각하게 만든다.

 

그 목표는 그 사람에게

 

'인생은 꿈을 향해 나가는 것'이라는 것을 깨닫게 해준다.

 

그리고 그는 그 꿈을 자각하며 자라나게 된다.

 

 

선배님의 말씀은

 

큰 꿈도 좋지만, 나이가 될수록 현실에 수능하며 작은 꿈을 좋아하게 된다는 이야기였다.

 

그리고 아직도 노벨상 같은 큰 꿈을 가지고 있는 사람, 한번 손 들라고 하셨다.

 

방에 있는 열 다섯명 중에서 손을 든 사람은 나 밖에 없었다.

 

 

그들이 가지고 있던 꿈들은 어디갔을까?

 

 

세계 10대 무역 대국이며,

 

교육비 지출 세계 1,2위를 다투며,

 

수 많은 국민들이 외국 이곳 저곳에 있는 명문대로 유학가

 

세계적인 명문대 박사를 많이 배출한 나라.

 

왜 이런 나라에서 노벨상 하나 못타는 것일까? (평화상은 제외하고)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나는 꿈을 잃어버린 국민들에게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아무리 많은 능력과 재능이 있다 하더라도 꿈이 없는 사람에게는

 

그 꿈을 만들어 낼 기회조차 없다.

 

가슴에 한가지 큰 꿈을 가지고 살아가는 인간만이,

 

자신의 꿈을 실현 시킬 수 있는 최소한의 가능성이라도 가질 수 있는 법이다.

 

 

더구형이 나에게 해준 말대로,

 

젊음이 있다면, 가슴에 열정을 가지고 살아야 한다.

 

 

'Boys, be ambitious!'

 

꿈이 있어 내가 있다.

:

으악....!

2005. 3. 3. 06:07

사용자 삽입 이미지

 

 

 

 

 

 

 

 

 

 

 

 

 

 

 

 

 

 

 

 

 

 

 

 

 

 

 

 

 

 

 

 

 

 

 

 

 

 

 

여섯개의 시선 DVD 빌려보고 있는데...

 

박진표 감독의 '신비한 영어나라'보고 죽는 줄 알았다.

 

 

도대체 영어가 머길래....

 

아무것도 모르고, 원하지도 않는 아이에게

 

혀 자르기 수술을 시키는 것일까?

 

 

아이 엄마의 말대로....

 

그게 정말 아이를 위하는 일일까?

 

 

으아......

 

박찬욱의 '믿거나 말거나, 찬드라의 경우'는 더욱 더 가관이다.

 

한국인이랑 아주 닮은 네팔인이 말이 안 통해서

 

정신병원에 6년 4개월이나 강금된 어이없는 실화.

 

 

단편 6편 모두 짧지만 굵은.

 

각각 서로 다른 주제와 생각을 가지고 있는

 

재미있는 작품들이었다.

 

한번 구할수 있으신 분은 보시길 바란다.

 

-------------------------------------

Never

Ending

Peace

And

Love.......Nepal

:

Data Structure

2005. 3. 2. 08:51

Data Structure 숙제가 있다.

 

첫번째 숙제라 많지는 않은데 한가지 문제가 있다.

 

바로 교과서에 없는 숙제를 냈다는 점이다.

 

 

문제의 숙제의 출처는 전년도 교과서였다.

 

어떻게 된게 우리보고는 새로운 교과서를 사라고 하시고선,

 

정작 중요한 수업 PPT나 숙제는 전년도 교과서에서 나온다.

 

 

숙제로 내주신 내용은 아무리 교과서를 찾아봐도 없다.

 

그런 숙제를 또 막막한 문제 형식으로 내주니 짜증이 날 수 밖에....

 

 

결국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닌 것을 알고

 

대충 끝내고 말았다.(한 2~3시간?)

 

책이나 읽어야겠다.

 

 

 

용준이 멋져-

내친구이지롱

--------------------------------------------

 

('' )이건 친구가 장난친건데 그냥 올릴려고 한다.

:

사회성.

2005. 2. 28. 08:41

나의 사회성.

 

어쩌면 그건 내가 극복할 수 있는 것이면서도,

 

내가 가지고 있는 본성일지도 모르겠다.

 

 

다른 사람과 쉽게 친해지지 못하는 나.

 

사람들을 쉽게 사귀는 사람들을 보면 부러움이 느껴지지만,

 

그러지 못하는 나를 보고도 좋은 감정이 느껴지기도 한다.

 

왜냐하면, 그건 나만이 가지고 있는 고유한 특성이기 때문이다.

 

 

어떤 일을 쉽게 해낼 수 있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어렵게 해낼 수 있는 사람도 있는 법이다.

 

'모든 사람이 모두 똑같은 능력을 가졌다면...' 하는 생각을 가질수도 있겠지만,

 

그건 내가 가장 싫어하는 몰개성적인 사회가 될 뿐이다.

 

 

나와 사람들이 존재감을 느끼고 유대감을 느끼는 것은

 

모두 각기 다른 개성들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서로 서로 다르기 때문에 유일무이하다는 존재감을 느끼게 되는 것이고

 

각자의 개성을 가진 수많은 사람들 중에서

 

자신과 비슷한 성격의 사람을 만날 수 있다는 사실이 유대감을 만드는 것이다.

 

 

그나저나,

 

나는 참이나 사람을 못사귄다.

:
◀ PREV | 1 | ···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 | 46 | NEXT ▶

BLOG main image
by 가디

카테고리

분류 전체보기 (544)
횡설수설 (457)
끄적끄적 (29)
게임이야기 (14)
그때 그사건 (4)
만남이란........ (9)
잠시 (5)
책으로의 여행 (23)
IS이야기 (3)

최근에 달린 댓글

글 보관함

Total :
Today : Yesterda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