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원래 문자 보내는 것을 싫어한다.
내 폰이 느려서 내가 누르는 속도를 화면이 못따라간다. 내가 누르는게 별로 빠르지도 않은데..;;
그뿐만 아니라 키보드로 글씨를 치는걸 생각하면 속이 타서 못쓰겠고 솔직히 문자 보낼곳이나 전화
하고 싶은데도 없어서 맨날 요금이 2/3정도 남는다.
그러다 가끔은 문자 보낼일이 있어서 주소록에서 문자를 보내는데......
"보낼 수 없는 번호입니다."라는 메세지가 뜨면 짜증이 확 나버린다.
내 폰이 오래된 것이어서 010은 잘못된 번호로 인식하는 것이다.
내가 010인 사람에게 문자를 보낼수 있는 방법은 주소록에서 번호를 찾아 외우는 방법인데
생각보다 내가 기억력이 안좋아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거기에다가 이상하게 주변에 010으로 바꾸는 사람도 늘어나서 나의 어려움은 가중되고 있다.
폰 바꾸는 건 좋은데 쓰지도 않는데 바꾸기엔 돈 아깝다.
업그레이드 하기는 가기도 귀찮고 업그레이드 했다가 저장된 기록 날라갈까봐 걱정도 되고 ㅡ_ㅡ
아무튼 그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