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1. 26. 05:49

요즘 들어 나의 작은 키 때문에 스트레스가 많이 생긴다.

 

정확히 이야기를 하면, 나의 작은 키를 안타까워하는 사람들에게 스트레스가 많이 생기는 것 같다.

 

 

나의 키는 172cm~173cm 정도이다. (측정하는 곳마다 약간씩 달라서)

 

내가 어렸을 때 보고 싶었던 것을 볼 수 있을 정도의 키이기에 내 키에 대한 불만은 없다.

 

그러나 남들이 보는 시선은 그렇지 않은 것 같다.

 

키가 크신 아버지도 이상하게 자식들에게 키가 커야한다고 강요하시고,

 

주변에 여자들도 (옥누나와 ING처자들, 요리학원 선생님 등등) 내 키에 대한 불만이 많다.

 

 

큰 키로 인해 보다 멀리 볼 수 있다면야. 키 큰 사람을 부러워하겠지만,

 

겨우 10cm차이가 내가 볼 수 있는 시야의 차이를 만들지 않을게 분명하고,

 

보다 멀리 볼 수 있는 힘은 키가 아닌 스스로의 땀으로 발 밑에 쌓아올린 탑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내 지식과 사색의 탑이 높아 생각의 눈을 높다면, 그깟 키차이가 무슨 대수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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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가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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