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소별 이야기

2005. 12. 24. 05:36

1. 미용실에서

 

   오늘 머리를 없애러 리차드 타임월드 점에 찾았다.

 

   예전에 2번 가봤는데 두 번 다 안좋은 기억을 만들었기 때문에 오늘도 불안했었다.

 

   이번에도 역시 가장 큰 난관에 부딪쳤다.

 

      '어떻게 짜르실 거에요?'

 

      '모르겠어요.....'

 

      '아무 생각도 없이 오셨어요?'

 

      '....................................'

 

   한참 동안의 정적 끝에 머리를 없애기 시작했다.

 

   얼마 안 걸렸다. 그리곤 미용사가 나에게 말을 걸어왔다.

      '구레나룻 길이가 안 맞는데, 손님분 구레나룻가 짧아서 자르기가 그렇네요. 어떻게 할까요?'

  

   지난 번 미용실에서 길이를 안 맞추어줘서 길이가 다른건 알고 있었다.

 

   혹시 어떻게 될지 몰라서 안짜르기로 결심했다.

 

       '그냥 자르지 말아주세요'

 

   머 원래 그런거니 어쩔 수 없는 거였다.

 

   그러나,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바꾸어 놓으면 안되지!!!!!

 

   분명 내가 알고 있던 걸로는 오른쪽이 더 길고 왼쪽이 짧았다.

 

   그런데 안경을 쓰고 확인해 보니 왼쪽이 더 길고 오른쪽이 짧게 되어 있었다.

 

   이것봐라......-_-

 

 

 

2. 스타벅스 대전 타임월드점에서

 

   승박이랑, 같이 커피를 시켜 먹었다.

 

   뒤에 한 무리의 여자들이 있었다.

 

   그 중 괜찮아 보이는 여자가 한명 있었다.

 

   아무 말도 못해보고 그냥 왔다...-_-

 

   지금 후회 중이다.

 

   그 쪽도 우리쪽 힐끔힐끔 보던 눈치던데.....

 

   내 병일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_~

 

 

 

3. 기숙사 방에서

 

   분명 3번째 주제가 있었다.

 

   그런데 기억이 안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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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가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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