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LISTENING 수업 듣고 갑자기 기분이 나빠지는 바람에
( 왜 그랬는 지는 나도 모르겠다. 그냥 그렇게 되어버렸다.)
우울해져 버렸다. 한번 우울해 지면 여러가지 몸 상태의 악화가
바로 일어나는 체질이라 배도 아프고 머리도 아프고 ㅜ_ㅜ
9시에는 카이스트 오리엔테이션 한다고 택시타고 카이스트로
가서 술 마시고 노래방가서 노래 부르고 흥청망청
다음날 8시 30부터 수업이 있는데도 불구하고....ㅡ_ㅡ
내일을 생각해서 일부러 술은 조금 마셨는데 그래도 금방 취하는
혹은 취한 것 같은 생각이 드는 나 인지라. 취한 듯 헬렐레레 거렸다.
어쩌면 정신은 멀정한데 그런게 좋아서 그런것 인지도 모르겠다.
평소에 하고 싶었던 이상한 행동, 억압 받아서 못했던 행동 들을
술 취한것 처럼 보이는 상태에서 마음대로....^^
아마 그랬던 것 같다. 약간 취하긴 해서 말실수를 하긴 했지만 ㅡ_ㅡ;;
천고만고의 노력 끝에 다음 날 교실에서 자게 되었다...ㅡ_ㅡ+
이렇게 될 줄 알고 안가려고 했건만을...........ㅜ_ㅜ
그리고 오늘 캐럿 발표가 있었는데 재수없게도 내가 떨어져 버렸다.
캐럿이라고 개인 독서실 형식으로 좋은곳이 있는데 몇군데 없어서
신청한 사람중에서 한학년에 20명씩 뽑게 된다. 룸메이트는 캐럿 당첨에
성공하였는데 나는 실패하였다. 나는 이제 책가방 하나를 들고 이 열람실
저 열람실 돌아다니며....공부를 해야 된다...ㅜ_ㅜ
숙제는 많고....ㅡ_ㅜ '전태일 평전' 빠져 있는데 언제 다 읽을 수 있을지
모르겠다.
그냥 우울하다.....ㅡ_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