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블로그를 할 때 가장 신경 썼던 것은 얼마나 글을 잘쓰냐이었다.
몇몇 블로그에 들어가보니 대부분 좋은 글을 써야 한다는 내용과 좋은 글이 있어서
자주 가게 된다는 덧글을 많이 보았다.
그래서 나의 목표는 좋은 글 쓰기가 되었다.
좋은 글이란 무엇인가? 억지로 어려운 내용 붙여 넣으면 좋은글이 되는건가?
그 목표는 쉽게 버렸다. 나 자신은 내가 가장 잘안다.
나는 어머니가 국어선생님임에도 불구하고(ㅎㅎ;;) 언어 능력이 많이 떨어진다.
좋은 생각은 머리에 있는데(혹은 있다면;;) 좋은 글로 옴길 줄 모른다.
그냥 편한 글쓰기로 마음을 바꾸었었다.
그렇게 마음 가는 대로 생활한 나의 블로그 생활을 보면 나름대로 만족하게 된다.
매일 매일 글을 쓰지는 않았지만 나의 소중한 기록들이 담겨져 있고
나의 소중한 생각들이 담겨져 있다.
누구의 것도 아닌 내 손으로 직접 쓴(타이핑한) 나의 내용이 담겨져 있다.
블로그는 나 스스로가 만들어 나가야 된다.
포스트 숫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자신의 만족이 중요한 것이다.
그리고...........
나중에 유명해지면 블로그 글 모아서 책이나 내 볼까 ^^
(그리고 다음에 이을 말을 표현할 수 없었다. 중도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