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안경을 바꾸고 나서 일이 심각해졌다.
새로 산 안경이 적응이 잘 안된다.
어지럽고 모든게 이상해 보인다.
계단 내려가기가 무섭다.
계단을 내려가다 넘어질뻔 한적이 한 두번이 아니다.
내 몸도 제대로 가누지를 못하겠다. 비틀비틀.
과연 내가 보고 있는 것이 제대로 된것인가?
하는 의문마져 들기 시작한다.
병인가?
나의 눈을 믿지 못하면, 무엇을 믿어야 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