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는 시간이 있어서 잡지나 보려고 도서관에 갔다가 새로 들어온 '무라카미 라디오'를 보게 되었다.
책의 두께는 내가 좋아하는 얇은 두께에 가벼운 내용인 에세이. 나는 그 책을 집어 들고 곧바로 읽
기 시작했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일상을 부담없이 쓴 책이여서 읽기도 편했다. 가벼운 마음으로 작
은 에피소드 하나하나를 읽어 가면서 가끔은 웃으면서 가끔은 나도 하루키가 되어 상황을 생각해
보면서 즐겁게 읽었다. 읽다가 저녁하고 수업이 있어서 자바 수업을 마치고(저녁 9시 30분쯤) 곧바
로 도서관으로 달려가서 남은 책을 다 읽었다.
나는 두꺼운 책보다는 얇고 읽기 쉬운 가벼운 책을 좋아한다. 물론 전문도서? 흠...과학도서 같은거
라고 해야 할까나? 아무튼 많은 정보를 얻기 위해 읽는 책은 어느정도 두꺼운 것을 좋아한다. 아무
튼 나는 한 30분 정도면 다 읽을 수 있는 짧은 책을 좋아한다. 그렇다고 단편만 있는 것을 좋아하는
편도 아니고 보통 책을 잡으면 한 50~60페이지 정도나 나의 독서 한계이다. 그 이상이 가면 자세가
불편해서 혹은 책 읽는게 피곤해져서 지친곤 한다. 그리고 내가 생각하는 가장 큰 이유는 나의 독서
속도이다. 아무래도 두꺼운 책의 경우 5~6시간 길면 10시간 정도도 걸려서 얇은 책이 지치지도 않
고 금방 읽을 수 있어서 좋다.(나를 기준으로 말이다) 그래서 저저저저저번부터 아직까지도 읽고 있
는 '맥도날드와 맥도날드화'를 3달째 읽고 있는 중이다.
3줄 요약!
무라카미 라디오를 읽었다.
나는 얇고 가벼운 책을 좋아한다.
나는 무라카미 라디오를 아주 재미있게 즐겁게 읽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