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논쟁 벌인뒤 20대 '투신 자살'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수가 있을까?
정말 세상 무섭다.
당신의 악플로 사람을 죽일수 있다.
물론 나도 조심해야겠지.....
인터넷이라는 서로 보이지 않는 공간에서 예절은 더욱 더 절실하다.
보이지 않는다고 없는게 아니지 않는가?
따스한 덧글로 인해 내가 블로그를 하는 것처럼
악플로 인해 내가 블로그를 닫을수도 있다.
(그걸 걱정해서 덧글을 거부하신분도 보았다)
이번 일은 한번 더 자기 자신을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어야한다.
* 아래 요약글은 歲月님의 블로그에서 가져온 내용
인터넷 논쟁 벌인뒤 20대 '투신 자살'
[연합뉴스 2004-05-27 18:42]
(서울=연합뉴스) 박진형 기자 = 유명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에서 다른 회원들과 다툼을 벌인 20대가 "도와 달라"는 글을 게시판에 남긴 뒤 아파트에서 뛰어내려 숨졌다.
26일 오후 8시께 서울시 강동구 둔촌동 한 아파트 7층에서 김모(29.컴퓨터 수리기술자)씨가 바닥으로 떨어져 인근 강동성심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김씨는 최근 한 유명 컴퓨터 커뮤니티 게시판에서 다른 회원들과 심한 마찰을 빚었으며 사망하기 전날인 25일 "나를 몰아붙이지 말고 도와달라. 자살하는 사람들을 이해하겠다. 나 죽으면 너희들 책임이 없느냐"는 글을 게시판에 쓴 것으로 확인됐다.
친구 김모(29)씨는 "친구가 이달 초순 한 인터넷 쇼핑몰에서 가격이 실수로 정상보다 낮게 매겨진 물품을 주문했다 받지 못한 사건을 게시판에 올렸는데 오히려 심한 비난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그 이후 많은 회원들이 친구를 향해 욕설 등 인신공격을 가해와 친구가 심한 스트레스를 받아 힘들다는 글을 게시판에 자주 남겼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숨진 김씨의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김씨가 인터넷에서 벌인 다툼이 김씨의 사망에 영향을 미쳤는지 파악중이다.
jhpark@yna.co.kr
(끝)
애 죽기전에 마지막 글
김성준님의 마지막글입니다.
곽기동 (warezk) 04/05/27 16:32:33 IP : 218.39.***.80
댓글이...과관입니다. 다시한번 김원휘님에게 사과드립니다.
------------------------------------------------------------------------------------
휴...
큰일이 날 수도 있었네요.
지금도 조금 그렇지만 괜찮은 편이네요.
뭐랄까...
저 미쳤었어요.
그게 미친 거구나 하고 이제사 알게 됩니다.
몇몇 분들이 저를 짐승으로 취급하면서 모독을 하자...
제 입장에서는 분명히 내가 나쁜 사람이 아닌데...
' 왜 내가 듣지 않아야 할 말을 들어야 하나. ' 하고 억하심정을 가졌습니다.
그게 편집증이 된 겁니다.
논리따지기 좋아하는 제가요.
용수님과 상현님들은 큰 잘못을 하신 거예요.
저에게 배상을 하셔야 합니다.
이 안티 필드 중요하데요...
에반게리온의 끝이 그거잖아요. 온 세계의 안티 필드 개방으로 전세계 사람들이 동시자살...
와... 새삼 무섭네...
그리고 저도 이제 좀 알았죠.
하여튼 자초할 일은 하지 말자... 어차피 내가 논리적으로 받아들이지 못하는 것에 대해서는...
화내지 말고 포기를 하자.
아니아니... 모르겠습니다. 지금도...
그러니 정신과 의사가 있죠.
우선은 박용수님, 김상현님, 임상현님은 저에게 금전적인 배상과 인간적인 사과를 하세요.
(지금도 편집증적인 기질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거 뺑끼 아닙니다. 진짜 어쩔 수가 없네요.)
제가 왜 결벽증이 있나 했더니... 일종의 편집증이군요.
그리고 또 걱정되는게 저는 제 생각해서 배상과 사과를 요구했는데,
이것이 또 저 분들에게 다시 편집증적인 뭔가를 던지는 것 아니냐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면 요구하지 않으면 될까요? 아... 진짜 미치겠다...
이러니 아예 일을 만들지 말라는 것이란 생각이 듭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죽겠다, 미치겠다란 말을 자주 쓰는 이유를 알겠습니다.
허우...
우선... 전화로 통화라도 합시다. 지금도 심장부근이 이상합니다.
연락주세요. 그 분들도 증상이 있다면 우리 함께 진료를 받던가요.
와... 정말 그거, 이거 미친다는 의미가... 하...
당해보니까 알겠네요.
정말 혼란스러워서 뭘 어떻게 할 수가 없더라구요.
오늘은 아침부터 졸리면서도 막 돌아다니고...
광인은 들판을 떠돈다던데... 딱 그 꼴이네요.
지금도 어찌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문제가 있기는 있어요...
첫째가 상현님이하 분들... (절 짐승으로 몰아서 정말 짐승의 의식이 생겼습니다.)
둘째가 월드컵 애견?? 분들... (둘이서 제 손가락 꺾고 한 분은 배도 치고 얼굴도 치고 잘 기억이...)
셋째가 경찰... (완전 늑장출동, 수수방관, 차에 태운 뒤에 빙빙 돌다 내려주고 가라고 함)
이거 어떻게 해결을 해야 될까요?
전 더 이상 어떻게 해야할지를 모르겠습니다, 정말.
해결 좀 해주세요.
이래서 사람들이 도움을 요청하는가 싶습니다.
김성준 (mibbda) 그리고 매트릭스 네오도 보니까...
그게 해피엔딩이 아니네요... 와...
허이구... 저 또 뭔가 올라옵니다. 왜 이러지? 진짜... 후... 210.181.***.101 05-25 22:35
오태석 (ots1022) ㅡㅡ... 221.158.***.71 05-25 22:36
유승현 (maxman) 뭐야..이건 또...-_-; 221.140.***.145 05-25 22:37
김민호 (bbeater) Never Ending Story.
레지던트 이블이 생각났습니다. 211.205.***.21 05-25 22:39
김종식 (sixclass) 그래서?
그래서 뭐 어쩌라구요?
김성준씨 몇번 얘기했지만, 제정신인분이 미친척 하지
마세요. 왜 자꾸 미친척 하시는지요? 218.144.***.4 05-25 22:49
최성진 (ms3000) 그럼 여기 많은 글마다 비난조로(역시 말씀하시는 상식이하의 발언이라고 봤습니다만..) 댓글 달아놓으신건?? 어떻게?? 220.94.***.39 05-25 22:51
김성준 (mibbda) 그건 제가 미쳐서 그랬죠.
저를 그렇게 만든건 너희들이고. 210.181.***.101 05-25 22:53
김성준 (mibbda) 미친 척이라고? 나 진짜 화난다,..
세상에 너희들이...
나 너희들 하나하나 다 고소할거다. 210.181.***.101 05-25 22:53
김성준 (mibbda) 미친 사람...
아... 나 도대체 어떻게 해야하는지...
제발 제 심정을 아는 분 좀... 제발. 도움 좀. 210.181.***.101 05-25 22:54
김성준 (mibbda) 제가 진단서 끊고 고소해서 배상을 청구하지 않도록 도와주세요.
저도 좋게좋게 끝내고 싶습니다.
정말 어떻게 설명을 해얄지... 모르겠군요. 210.181.***.101 05-25 22:56
김성준 (mibbda) 진짜로 진짜로 뺑끼 아닙니다.
전에도 그랬구요.
어떻게 설명을 해요?
진짜로 이번엔 절 제발 좀 몰아붙이지 마세요.
저 이해를 못 한다고 좀...
저 하나 가지고 몰아붙인 여러분 잘한거예요? 네? 틀려요?
틀리냐구요.
말을 해봐요. 그렇게 편하게 계시지 말구요.
여러분도 나중에 저랑 비슷한 일 겪을 거예요.
제발 좀...
저처럼 이랬던 적 있던 분 없나요...
저 정말 절실해요.
뺑끼 아녜요.
정말...
제발 살려주세요... 저 좀 살려주세요... 네? 210.181.***.101 05-25 22:59
김종식 (sixclass) 김성준씨...
어떻게 해주면 김성준씨를 살려주는 겁니까? 218.144.***.4 05-25 23:01
김성준 (mibbda) 김종식씨도 저를 몰아붙였죠.
저를 데리고 정신진단을 받게 도와주세요.
저 돈이 없어요.
지금 이렇게 부탁하는 것도 참 쪽팔리고 그렇습니다.
하지만 정말 저 죽기가 싫습니다.
그리고 종식님 마음도 충분히 이해합니다.
이 혼돈의 세상을 이해를 하시겠어요?
저 멀쩡하게 보이죠?
글만 보면요?
최소한 저 직접 만나서 얘기 좀 해요.
그렇게 글로만 툭툭 사람 치지, 말고 이 놈아. 210.181.***.101 05-25 23:06
김성준 (mibbda) 후... 왜 저러지...?
아예 난 정말 삶을... 어떻게 그냥 포기?
응?
어떻게?
날 이해하는 사람이 있어? 없어?
그리고 난 애초에 왜 자초?
참나...
이게 천벌...
어머니가 사주신 약을 보니 이름이 천왕심산단...
하늘의 왕의 마음을 다스리는 약?
정말 그랬다... 와... 세상에.
그런데 난 어제만 해도 이 약의 이름을 보고 어떻게 생각?
내가 정말 천왕이 맞구나 생각. 차...
지금은 약간 혼란...
김종식...
너 자꾸 그러면 나처럼 된다.
니가 나를 이해해야 나처럼 안된다. 210.181.***.101 05-25 23:08
김성준 (mibbda) 난 지금 장국영 충분히 이해,
가족이 전부 자살 이해,
연인이 싸우고 자살 이해,
그리고 오늘 내 사랑이었던 여자에게 미친 소리 해대서 미안...
나 어떻게...?
내가 자초한 일이니 나 자살?
너희들 책임없어?
진짜?
나 죽으면 책임없어?
정말로?
에반게리온 못봐?
전체자살
너희들 최소한 자아가 약간 파괴정도....
그러면 결국 나처럼 갈팡질팡 완전 환장
그러니 사람 툭툭 하지마 210.181.***.101 05-25 23:11
김성준 (mibbda) 저 상현이도 이해. 나 상현이에게 미안.
이거 큰일...
어쩌면 에바는 우리같은 상황을 이해
온라인은 서로가 적대심 극대 분비
조절능력 상실
이거 큰일...
어떻게?
환장... 미안하면서도 우리 싸움.
부시도 이해...
아... 정말 미침... 210.181.***.101 05-25 23:12
김철호 (sadali3) 모두들 마음을 진정시키시죠. 나쁘지만은 않은 세상에 너무 거친 말씀들이 오가는 군요. 가장 급한 것이 최우선입니다. 220.89.***.124 05-25 23:13
김성준 (mibbda) 케이벤치는 책임이 없다고 할 수 없으니
정신과의사 초빙 해결요
제발... 210.181.***.101 05-25 23:13
김성준 (mibbda) 나 돈없음 제발 부탁...
우리 모두를 살려주기 부탁함... 210.181.***.101 05-25 23:14
임상현 (blood6666) 이봐요 김성준씨.
정신 차리세요. 어쩔려고 이래요? 예? 61.72.***.178 05-25 23:14
임상현 (blood6666) 그리고 정신과 가도 해결 못하는 것 많습니다.
제가 정신과 다녀봐서 압니다.
스스로 고쳐야지요. 61.72.***.178 05-25 23:15
오태석 (ots1022) ㅡㅡ..진짜 황당 그자체... 221.158.***.71 05-25 23:15
김성준 (mibbda) 상현씨 미안... 정말 미안...
그런데 의지로 안돼
이거 어쩌지?
나 정말 미안하거든...
근데 안돼... 그래서 신 믿어.
사람들 신 믿는 이유 있어.
나도 천주교 결국 믿어야 할 모양.
지금 당장 미치겠어.
나 정말야...
나랑 대화 좀 해.
너희들 사랑해.
정말 너희들 해치거나 하고 싶지 않아.
대화도 못하고 피하기만 해서 나 미쳐.
글로만 대화하면 더 미쳐.
그러니 대화.
나 최소한 너희 죽이지 않아...
좀 때릴진 몰라도 그냥 감정실지 않고 툭툭이야
아냐, 안때려.
어쨌든...
나 좀 도와줘... 너 아직 멀쩡하면 나 좀 도와줘... 제발이다. 210.181.***.101 05-25 23:16
임상현 (blood6666) 나도 미쳤으니까 성준님 혼자 의지로 해결하기 바람.
최소한 글 쓰는 것 보니까 그나마 혼자 제어하기에는 늦지 않았다고 보고... 내가 현제 쌍시읏 발음 듣기 싫어 육성대화는 기피하겠음 61.72.***.178 05-25 23:18
김성준 (mibbda) 너 정말 너무하다.
너도 정신과 다녀와놓고... 너도 다 낳은거 아녔어?
모르겠어, 인간..
나 그냥 미쳐서 짐승될까?
그러면 편한데. 심장만 좀 불편한거 빼고
아까도 큰 개가 전혀 무섭지 않아서
뽀뽀도 했다
참 사랑스러웠어.
그 세상도 그리 나쁘진 않아
조금 견디기 힘들어 그렇지...
그리고 아까 그랬어.
나 인제 들어간다고... 나중에 또 보자고
근데 두려워
왜 또 보자는 거지
지금 이런 상황을 예상한 걸까?
나 레이져 치과치료 받고 몰디브에 가는 걸까?
그러면 좋은데... 210.181.***.101 05-25 23:18
김성준 (mibbda) 그래... 상현아. 알았어... 휴...
인간이란게 이렇게 힘드네.
참... 네 말대로 아직 괜찮아. 조절 오케이.
힘낼게.
힘내자.
미안. 210.181.***.101 05-25 23:19
임상현 (blood6666) 세상사는 거 뭐이렇게 힘드냐.. -_-;; 61.72.***.178 05-25 23:20
유기정 (salmon79) 허... 케벤 트러블러중에 단연 톱인거 같네요.. 218.238.***.161 05-25 23:20
박용덕 (parksp1) 세상 뭐 별거 있냐.. 너 처럼만 안 살면 되겠다^^ 211.106.***.146 05-25 23:39
김성준 (mibbda) 그러게... 근데 그거 알아?
우리는 한민족이야.
너 수수방관 뒷짐지지마. 박용덕...
넌 아닌줄 알지?
언젠가 와.
네 개인적 개벽의 세상이. 바부... 210
김철민 (alucard9) 한동안 안 오다가 케벤에 무슨 사고가 있다해서 들어와봤습니다. 대충 글들 읽긴 했는데..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으시다는 분이 왜 컴퓨터 관련 사이트에 접속을 하셨을까.. 약간 의문이 드는군요. 똑같은 인터넷을 하는데 자신에게 필요한 정신의학분야 사이트 가는 것이 더 도움이 되지 않았을까 생각이 되네요. 저같으면 피씨방 가서 인터넷 접속할 돈으로 병원가서 진료한번 받아봤겠습니다. 210.94.***.108 05-27 19:00
박현우 (commang2ya) 문제가 없다가 이런일들로 갑작스레 심정변화가 가장 큰 원인인 듯.... 222.112.***.35 05-27 19:11
==============================
그 많은 사람들 중에 좋은 말 한마디 해주는 사람 읍나
애가 미친 티가 확 나는구만
=아래는 펌=
이것들아 단어가지고 쓰잘데기 없는 에너지 소비하지말고 잘봐라 죽은사람은 자살전날 직접 뚜디리 맞았고 그후로 죽을때까지 게시판에 글이 하나도 없다 내가볼땐 죽은날 타살 당했거나 아님 구타 당하고 자살하러 갔을꺼 갔다 그리고 쓰잘데기없는 논쟁좀 고마해라
그리고 죽은 사람은 자살전날 실제로 뚜디리 맞았고 경찰도 늦게 출동했다 그 출동했던 경찰관들 조사해보면 윤곽나오겠네 근데 와 죽은날이 저녁8시인데 그전날은 하루에도 글이 엄청 많이 적어놓고 막상 죽은날은 왜 글이 없을까
죽은 사람이 죽기전날 적은 뚜디리 맞은거랑 경찰출동 의 연관성 그리고 복싱했다던 그가 과연 어떤일을 벌였길래 두명한테 뚜디리 맞았는지 그넘들이 악플러였는지 함 생각해보자
인터넷 논쟁 벌인뒤 20대 '투신 자살'
(서울=연합뉴스) 박진형 기자 = 유명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에서 다른 회원들과 다툼을 벌인 20대가 "도와 달라"는 글을 게시판에 남긴 뒤 아파트에서 뛰어내려숨졌다.
26일 오후 8시께 서울시 강동구 둔촌동 한 아파트 7층에서 김모(29.컴퓨터 수리기술자)씨가 바닥으로 떨어져 인근 강동성심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김씨는 최근 한 유명 컴퓨터 커뮤니티 게시판에서 다른 회원들과 심한 마찰을빚었으며 사망하기 전날인 25일 "나를 몰아붙이지 말고 도와달라. 자살하는 사람들을 이해하겠다. 나 죽으면 너희들 책임이 없느냐"는 글을 게시판에 쓴 것으로 확인됐다.
친구 김모(29)씨는 "친구가 이달 초순 한 인터넷 쇼핑몰에서 가격이 실수로 정상보다 낮게 매겨진 물품을 주문했다 받지 못한 사건을 게시판에 올렸는데 오히려심한 비난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그 이후 많은 회원들이 친구를 향해 욕설 등 인신공격을 가해와 친구가 심한 스트레스를 받아 힘들다는 글을 게시판에 자주 남겼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숨진 김씨의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김씨가 인터넷에서 벌인다툼이 김씨의 사망에 영향을 미쳤는지 파악중이다.
jhpark@yna.co.kr
(끝)
<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논쟁벌인 사이트가 케이벤치라는사이트의 커뮤니티-나누고싶은이야기
게시판입니다. 가서 한번 보세요 자신의 지식을 주체하지 못하고 달아놓은
리플들이 한 생명을 앗아갔습니다. 죽은사람을 욕하진 말아주십시요
가서 보면 이분 얼마나 힘들었는지 알수 있습니다
binradem 글이였는데요
제가 이 케이벤치라는 사이트를 들어가봤습니다.
정말 이더군요.
제목:친구가 죽어 가고 있습니다... ㅠ.ㅠ
어제밤... 10시경... 전화가 왔습니다...
경찰이랍니다... 이 핸드폰 주인지 누군지 아느냐고...
제 친구전화 번호인데... 왜??? 경찰이 친구 전화로 나에게 연락을 했을까???
무슨일이냐고 재촉 하는 저에게 경찰은 잠시 망설인뒤....
이렇게 말했습니다....
"동네 아파트 7층에서 뛰어 내려 병원 응급실로 후송 되었지만, 신원 확인이
안되는 관계로 전화 발신 내용으로 전화를 했습니다..."
이해가 안됐습니다... 왜???? 무엇때문에????? 무슨일로?????
[먼저 제 친구를 잠시 말하자면....
원래 약간 소심한 성격이긴 하지만... 그렇게 문제 되는 부분은 거의
없던 친구 입니다.. 주변에서 흔히 볼수 있는....
나쁜짓 절대 못하고, 나름대로의 정의감과 인생관을 가진 친구죠...
그러나 최근 20여일간 어떠한 일을 겪으면서 성격상 큰 변화가 생겼습니다...
상당히 호전적이며, 굉장히 적극적인 성격으로 변했으며, 때로는 이해하기
힘든 발언들을 하곤 했습니다...]
전 바로 병원 응급실로 찾아 갔습니다...
크게 다치질 않았기를 바라며, 병원으로 갔습니다...
친구 모습을 본 저는 할 말을 잃었습니다....
계속 되는 신음... 멈추지 않고 계속 흐르는 피....
얼굴과 팔등에 보이는 심한 타박자국...
약 세네시간 동안... 400CC 혈액을 25개나 맞았습니다...
약...23시 50분경... 심장이 멈췄습니다....
의사들은 약 10여분간을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며 살려 보려 애를 썼습니다...
엄청난 주사들로 많은 약물을 투여한 끝에.... 일딴 심장이 다시 뛰기 시작했습니다.
한참후... 의사는 친구의 보호자와 저희들이 있는 곳에서 말씀을 하시더군요...
"현재 상태가 극히 불안한 상태 입니다... 대퇴부와 골반의 복합골절(완젼 박살났습니다.)
또한, 피를 계속 토하고 있는 상태인데, 방광쪽과 입안쪽에서 출혈이 멈추지 않습니다.
내출혈과 음식물이 폐속으로 역류한 상태라서, 자율 호흡 조차 안되는 상태이며, 쇼크등
으로 인한 무산소증으로 뇌의 손상도 피할수 없을것 같습니다... 오늘을.............
넘기기가 힘들것 같습니다... 준비 하셔야 할것 같습니다..."
아니... 이게 무슨 하늘 무너지고 땅이 꺼지는 소립랍니까?
오늘만 두번의 전화통화를 하며, 제가 감기 몸살기운으로 아프다고 하니...
걱정된다며, 약 먹고 푹 쉬라고 말했던 친구가...불과 몇시간 후에 이런 모습으로
제 앞에 누워 있을거라곤 생각 조차 하지 못했습니다...
병원에서 작은 희망에 기대를 걸며, 어찌 될지 모르는 친구를
걱정 하였습니다... 개인사정으로 인하여 5시경 계속 있지는 못하였습니다....
지금 제 친구는 죽음이라 피할수 없는 적과 힘겹게 싸우고 있습니다....
전 불안한 마음과... 답답한 마음을 달랠길이 없어 이곳에 글을 남깁니다...
아직까지는 연락이 없는 걸로 봐서는 희망을 가지고 있습니다...
제목:친구가 방금 세상을...
가슴이 너무 아프네요....
방금 친구가 세상을 달리 했습니다...
그 친구는 여러분들도 잘알고 있는 '김성준(mibbda)'군 입니다...
아직까지는 정확한 이유가 밝혀 지지는 않았습니다...
자살인지... 타살인지는 아직 모릅니다...
하지만... 성준이가 요즘 많이 변하는것을 보고.... 요 며칠간 있었던일을 다시 생각해 봤습니다...
20여일간의 어떤일이라는거... 얼마전 성준이가... 케벤에서 이러이러한 일이 있었다고...
저에게 말했습니다... 그 당시 잠시 게시물을 보고 리플 몇개 달아 주고....
저 딴엔 친구라고... "됐지? 맘에 드냐? 걍 신경쓰지마..." 이렇게 이야기 한것이..
너무 가슴 아픕니다... 아침에 글을 쓰고 난뒤...
게시판 글을 찬찬히 읽어 봤습니다....설마 성준이가... 이렇게 까지 힘들어 했을줄이야...
그 당시 옆에서 아무것도 해주지 못한 제가 미안합니다...
말이라는 것이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 다시한번 알았습니다...
여러분이 하나 하나 던진 말 한마디 한마디에 살고 죽어 갔습니다...
앞에서도 말씀 드렸지만... 우리 성준이... 이상한놈 절대 아니였습니다...
최근에 그 일을 겪으면서 급작 스래 변해 버렸습니다....
(악성 리플 다셨던 분들 정말 원망 스럽습니다... 사람 한명을 그렇게 매도하고...)
오늘 분명히 기억할것입니다... 보이지 않는 다고 글을 함부로 쓰며...
여러사람이 한명을 어떻게 죽였는지를 전 똑똑히 보았습니다...
성준이가 원하는바를 이루지 못하고 세상을 달리 했지만...
다음 세상에서는 분명 좋은 삶을 가지고 다시 한번 웃으며 살아가길 빌어 주는것 말고는
해줄것이 없네요...
혹시라도 미안한 마음이 든다면, 강동성심병원(서울시 강동구 길동)에 오셔서 마지막 가는길
사과말씀 올려 주십시요...
자꾸.. 눈물이 나고... 가슴이 앞서 글을 더 못쓰겠습니다...
하고 싶은말 정말 많지만...이제 병원에 가봐야 겠습니다...
원래 글이 있던 케이벤치 게시판 주소(http://www.keben.net/info/bc=19&pg=1&total=206&code=1641561)
덧글 올렸던 분들이 덧글을 지워서 위의 원문에서 없는 덧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