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왔습니다.
아버지가 저번에 찍은 가족사진을 보여주시더군요.
사진을 보는 순간.......끄아악~!
가족들은 모두 잘 나왔던데 저는 몹시 비열한 웃음을 하고 있는 모습으로....
제가 봐도 제가 아닌듯....비열한 모습은 제가 가장 싫어하는 모습인데....
착하게 생겼다는 소리를 많이 듣던 제가 어떻게 저런사진이 나온것인지...ㅡ_ㅡ+
그런데 문제는 나머지 가족들이 모두 사진이 잘 나왔고 좋아한다는 것입니다.
지금은 작은 사이즈의 액자에 사진이 있었는데 다음주면 커다란 액자로 사진이 나온다는 군요.
지난번에 찍은 사진은(약 5~6년전) 정말로 마음에 들었는데........
여려 보이고 순수해 보이고 환한 웃음에 다가 배경도 제가 좋아하는 은은한 녹색
그런데 이번 사진은...........ㅜ_ㅜ
식탁 옆에 걸릴게 분명한데 아무래도 매일 밥을 먹으면서 비열한 모습의 제 사진을 볼 수밖에
없을거 같네요. 밥이 잘 넘어갈런지......ㅡ_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