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만에 다시 접하게 된 안철수씨의 책을 접하게 되었다.

 

 

이 책은 크게 5가지 파트로 나뉘어져 있었다.

 

 - 자기경영을 위한 노트

 - 전문가와 리더를 기다리는 시대

 - 진정한 IT 강국의 길

 - 글로벌 시대의 성공

 - 젋은 세대에게

 

각각의 파트별로 안철수씨가 전해주고 싶은 말들이 담겨져있다.

 

그 말들중에서 기억에 남았던 몇가지 이야기들을 이야기해보려고 한다.

 

 

   "사람은 아는 만큼 보인다 라는 말이 있듯이, 상황에 대한 해석은 개개인의 지식이나

    경험에 따라 다를 수 있다. 그렇기에 자신의 실수가 있을 수 있음을 자신이 생각하는 상식이

    타인에게는 상식이 아닐 수 있음을 생각해야 한다."

 

 

우리 사회가 잘 이해하지 못하는 '틀림'과 '다름'의 차이를 안철수는 이야기하였다.

 

'사람은 아는 만큼 보인다', 이 말에 너무나 공감한다.

 

같은 책을 읽어도 매번 책에서 얻는 느낌이나 생각이 다른 것처럼,

 

사람을 만드는 것은 역시 99%의 경험과 1%의 직감이 아닐까.

 

 

그는 또한 다상량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독서에 대한 생각에 커다란 충격을 준 쇼펜하우어 수상록을 그도 본것인지 아닌것인지 모르겠지만,

 

그 역시 10권의 책을 더 읽는 것보다는 1권의 책에서 얻은 것을 깊게 생각하는 것이 더 좋은 일임을

 

말하였다.

 

 

   "또한 책이라는 것은 필자의 경험의 산물이지, 절대적인 진실이나 법칙을 가지고 있는 것

    은 아니다. 다만 하나의 지침서 역할을 할 뿐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쉽게 포기하지 마라"

 

 

가슴 속에서 가장 뜨끔했던 말이다.

 

나는 포기를 모르는 남자가 아닌 포기를 쉽게하는 남자이기 때문이다.

 

 

자신의 업계여서 인지, 혹은 보안의 중요성을 그렇게나 알리고 싶어서 였는 지는 모르겟지만,

 

보안에 대한 너무 많은 언급으로 SW라는 것은 일반 SW와 보안 SW, 2가지 양분된다고 이야기

 

하는 것으로 느껴질 정도였다....자제 좀 하셨으면...;;;

 

 

그러나 SW 산업 육성에 대한 언급은 적절했다고 본다.

 

우리나라에서 그를 빼고 그것에 대한 언급을 할만 한 사람도 없고 할 수 있는 사람도 없을 것이다.

 

패쇄적인 SW 개발구조로 인해 세계적인 인프라나 수 많은 인재들을 가지고도 제대로 된 결과를

 

내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우리 학교만 보아도, 모두들 대학원에 가서 학위를 받은 후 큰 집단안으로 들어가려고만 하지,

 

한국의 실리콘 벨리를 만들고자 꿈꾸는 사람은 보기 힘들다. SW분야는 Idea만 뒷받침 된다면

 

적은 인원으로도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진 회사를 만들 수 있음에도 말이다.

 

 

3년 만에 다시 찾아온 안철수의 책.

 

  '3년 전에 내가 기대하고 바라던 것은 얼마나 이루어 진것일까?'

 

  '3년 동안 나의 한계를 만들기만 하고 있던 것은 아닐까?'

 

3년 전과 같이 나에게 새로운 질문을 던지고 있었다.

 

 

 

마지막으로, 좋은 책을 선물해주신 큰아버지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Ps. 안철수씨의 얼굴이 Dcinside의 대표 김유식 사장과 닮았다고 느끼는 건 나뿐인가?;;

 

Ps2. 오랜만에 길게 써보려고 하니 뒤죽박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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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가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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