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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지생태보고서'



일반적으로 만화책이라고 하면 가볍게 여기는 경향이 있다.

'아이들이 시간 때울려고 보는 그림책'

'재미를 위한 책'

정도로 여기는 사람들이 많다.

그것은 아마 만화책의 가지고 있는 특성 때문일 것이다.

글보다는 그림이 차지하는 분량이 많기에

책을 읽는데 걸리는 시간이 짧아지게 되고

작가는 작가대로 그림에 치중하게 되고,

외부에서 보는 시선은 짧은 시간에 가볍게 읽는

위에서 말한 책으로 여기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시간의 짧음을 이유로 '가치없음'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
 
만화처럼 다분히 소비적인 매체인 '영화'를 보자.
 
영화도 만화와 마찬가지로 2시간 시간동안 편안한 의자에 앉아
 
눈만 깜빡 거리면 즐길수 있는 매체이다.
 
그 때문에 시간을 때우기 위해,
 
혹은 주말에 휴식을 즐기기 위해, 이용된다.
 
한마디로, 만화책과 비슷한 속성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다들, 마음속에 기억이 남는 영화 한편 정도는 있을 것이다.
 
2시간의 시간 소비에서 끝났던 것이 아니라,
 
몇일, 몇주 혹은 가슴이 두근거리고
 
세상을 보는 관점이나 인생의 목표를 바꾼 영화말이다.
 
그런 영화가 있는데 단순히 모든 영화가 소비적이기만 한것은 아니라고 말할 수 있을가?
 
그렇다면, 모든 만화가 소비적인것 만은 아니라고 추측할 수 있지 않은가?
 
물론, 그런 만화가 있다면 말이다.
 
 
내가 말하고 싶었던 그런 만화가
 
바로 '습지생태보고서'이다.
 
 
 
제 1화 '의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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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리가 들어있는 책은 없다.

 

그러나 경험을 공유할 책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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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지생태보고서의 저자인 최규석의 데뷔작인

 

'공룡둘리에 대한 슬픈 오마주'를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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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가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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