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미술 400년전
토요일 오전에 친구와 예술의 전당에 다녀왔다.
그곳에서 서양미술 400년전을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가려고 했던 리움대신 간 것이다.
같이 간 친구는 들어 전까진, 유럽 여행가서 루브르, 대영 박물관 봐서 자랑하더니.
들어간 후에는 미술관은 돈 낭비라느니(8000원), 미술관은 다 사기라느니..ㅡ_ㅡ;;
그러면, 왜 루브르 간 것을 자랑한 거지?.....ㅎ_ㅎ;
내가 아는 그림은 몇 안됬다.
앵그르의 샘하고, 다비드의 마라의 죽음 그리고 몇가지 그림들 뿐이었다.
대부분은 그림들은 한번도 본 적이 없는 것들이었다.
그리고 이상한 것은 대부분의 그림들이 랭스미술관에서 가져온 것이었다.
4~5작품 정도는 루브르에서 가져온 것이고 나머지것은 거의 랭스 미술관 것이었다.
마치 랭스 미술관 작품전 같은 느낌을 많이 받았다.
역시 사진으로 보는 작품하고 직접보는 작품은 많이 달랐다.
일단 사진으로 보았을 때는 모든 작품들이 모니터 사이즈라는 제약을 받았고,
실제 작품의 크기는 알 수 없고 자신이 확대한 정도에 따라 그림의 크기가 달라졌다.
그러나 실제로 보았을 때는 그 그림의 신비한 느낌을 그대로 느낄 수 있었다.
가장 놀랐던 것은 앵그르의 샘이었다.
사진으로 보았을 때는 큰 그림인줄 알았는데, 작은 사진 액자하나 정도의 크기였다.
오늘 다시 리움 삼성미술관 가고 싶어서 전화해보니,
딱딱한 음으로된 안내 메세지가 들린다.
"리움 삼성미술관은 월요일은 휴관하오니 예약을 하실 수 없습니다.
저희 리움 삼성미술관은 시범 운행 체제로써 오전 10에서 12시까지 예약 관람제를 하고 있습니다"
오전 10시부터 12시? 그럼 2시간 밖에 개관을 안하는 것이다.
예술의 전당은 가보았고, 이제 리움 가보고 싶은데 과연 나의 꿈이 이루어 질지 모르겠다.